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잠수' 이준석에 '보이콧' 배현진까지…與 지도부 갈등 '목불인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李 "해명 언론 통해 누차 해...윤핵관 공격 명백"
裵 "대체 몇달 째...횡설수설로 시간 흘려보내"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으로 당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앞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침묵 모드를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공개 발언을 하지 않고 있고 그외 모든 외부 활동을 취소한 채 '잠수' 모드에 들어갔다. 

이 대표와 생중계 공개 석상에서 갈등을 표출한 배현진 최고위원은 아예 최고위 회의 '보이콧'(참여 거부)까지 선언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 대표의 침묵은 윤리위 처결을 앞두고 불필요한 논란을 최소화하는 등 몸을 숙이는 차원으로 보인다. '신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으로 불리는 배 최고위원의 경우 지난 4일 최고위 회의에 불참하며 이 대표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것으로, 배 최고위원은 이 대표 개인의 신상 문제가 정리돼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해 11월 4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준석 대표(오른쪽)가 배현진 최고위원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21.11.04 kilroy023@newspim.com

이 대표는 지난달 22일 당 윤리위원회 이후 최고위 후 취재진의 질문에도 답하지 않는 상황을 지속해왔다. '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올릴 전략', '윤리위 결정에 승복 여부' 등과 같은 질문에도 모두 침묵으로 일관했다. 메시지 수위를 조절해 당내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 최고위원과 갈등은 잦아들지 않는 형국이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배 최고위원을 향해 "해명을 안 했다고 보는 것은 의아하다고 본다"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5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해명은 언론을 통해 누차 얘기했다. 저는 늘상 본인이 그걸 찾아보지 않았다고 해서 모든 자리에서 그 얘기만 하고 있어야 되는 건 아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윤리위의 시도인지 모르겠지만, 윤리위 징계 절차가 시작된 이후 혁신위원회 공격, 우크라이나 방문 등에 대해 공격이 들어오고 있다"라며 "이런 것들은 윤리위와 관계없이 소위 윤핵관이라고 하는 세력에서 들어오는 것이 명백하지 않은가"라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배 최고위원은 4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최근 당 대표 개인 신상과 관련한 당 전체의 혼란에 대해 당 지도부 일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당원들 앞에서 모르는 척 평소처럼 회의가 열렸다고 그냥 참석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배 최고위원은 "당 최고위는 당원들의 민원사항을 듣고 당무를 의결하는 기구"라며 "최고위 의장인 대표의 개인 신상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무렇지 않게 회의를 여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배현진 최고위원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2.06.27 kimkim@newspim.com

두 사람은 최근 공개석상에서 충돌을 지속해왔다.

지난달 20일 최고위에서 비공개 회의 발언 내용 유출, 비공개 회의 진행 여부를 놓고 설전을 벌인데 이어 지난달 23일에는 이 대표가 배 최고위원의 악수를 거부하는 일이 있었다. 이에 배 최고위원이 손으로 이 대표의 어깨를 '탁' 치고 지나가는 등 당내 갈등이 그대로 표출됐다.

이보다 앞선 16일에는 안철수 의원이 추천한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2인 수용에 대해 이 대표가 반대한 것을 두고 배 최고위원이 "저희가 생각해도 졸렬해 보인다"고 발언, 설전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추진중인 당 혁신위 문제를 두고도 '사조직' 여부를 두고 충돌을 이어갔다. 정가에서는 두 사람의 갈등을 두고 '이준석 체제 균열'의 징후라는 해석도 이어진다.

이날 배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본인이 20대의 본인과 싸우고 있는 걸 온 국민이 다 아는데 '안 했다. 물의 빚어 송구하다' 이 열 자의 말, 스스로가 확신을 가지고 했다면 간단히 해결됐을 일을 대체 몇 달째"인가 라며 "횡설수설로 시간을 흘려보내기에 이번 한 주는 그를 믿고 지지했던 많은 이들에게 너무나 아쉽고 또 가혹하지 않은가"라고 다시 한번 이 대표를 직격하기도 했다. 

한편 이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한 윤리위 두번째 징계 심의는 오는 7일 열린다. 징계 여부에 따라 이 대표의 정치 생명, 당의 운명이 결정되는 만큼 이날 윤리위 처결은 정치권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자리했다. 여권 내 권력 구도 역시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된다. 

국민의힘 정례 최고위는 매주 월·목요일에 열린다. 오는 7일 열리는 최고위 회의에도 배 최고위원이 불참할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윤리위 결정에 따라 최고위에서 이 대표의 불신임 건이 다뤄질 수 있는 만큼 배 최고위원의 최고위 보이콧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시각 역시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해 12월 27일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구속수감 중)가 지난 2013년 8월 15일 당시 새누리당 이준석 위원에게 130만원 상당의 숙소 및 접대(성접대)를 했다는 검찰 기록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