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IAEA 사무총장 "북핵, 집단적 실패 사례...7차 핵실험 언제든 가능"

기사입력 : 2022년07월06일 05:29

최종수정 : 2022년07월06일 05:29

그로시 사무총장 "북핵 미해결로 어려움"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북한 핵 문제는 해결되지 못한 '집단적 실패' 사례이며 북한은 언제든 7차 핵 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5일(현지시간)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IAEA 세이프가드의 미래와 세계 안보의 미래' 강연에서 "우리가 어려움을 겪는 미해결 사례들이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하나의 집단적 실패는 북한이었다"면서 "북한은 2006년까지는 핵무기를 갖고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대가로 민간용 원자로 등 몇가지를 북한에 주는 일종의 인센티브를 제시했던 제네바 기본합의서를 포함한 다수의 계획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우리가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한 것은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언제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 두고 보면 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또 다른 북한의 핵실험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의 7차 핵실험은 언제든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강연 이후 IAEA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의 핵 활동에 대한 대비태세도 강조했다고 VOA는 전했다. 

그는 "북한은 2006년 10월 핵무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첫 핵실험을 했다"면서 "북한은 그 이후 유엔의 제재를 받아왔고, IAEA는 지난 13년간 북한에 상주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은 핵무기 능력을 계속 확장해 왔으며, 조만간 해결될 조짐도 보이지 않는다"면서 "IAEA는 국경 밖에서 북한의 행동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으며, 가능하게 될 경우 북핵 프로그램 검증에서 다시 필수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강화된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