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빨라진 폭염'에...대전시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기사입력 : 2022년07월06일 10:06

최종수정 : 2022년07월06일 10:06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가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올해 국비 4억 900만 원을 확보, 폭염 취약계층에 냉방용품 지원과 횡단보도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을 추가설치할 예정이다.

물안개분사장치(쿨링포그) 가동 모습. [사진=대전시] 2022.07.06 gyun507@newspim.com

또 폭염특보 시 냉동된 병입수를 취약계층이 많은 복지시설, 쪽방촌, 복지센터 야외 활동하는 시민들이 많은 시장 등 다중밀집지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3만 6000여 명에 이르는 65세 이상의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방문 보건인력과 재난도우미, 노인돌보미 서비스 요원 등 5148명의 인력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폭염취약계층에 직접방문이나 전화로 안부를 묻고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또 시는 비가 오지 않을 때 대전 주요도로 22개 노선 총 186.4㎞에 도로 살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대전역~원동네거리(415m), 대전역~중구청사거리(727m) 구간에 설치한 도로살수장치(클린로드)를 낮 시간대 위주로 하루 3~4회 가동하고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했던 물안개분사장치(쿨링포그)도 가동하고 있다.

이외에도 야외근로자에 대해 대형 토목, 건축공사장 현장 내 쉼터를 만들어 식염수, 물 등을 준비하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가장 무더운 오후 시간에는 휴식시간을 갖도록 하는 등 안전대책을 각 사업장에 권고하고 있다.

이밖에 대전지방기상청에서 발표하는 폭염영향예보를 하루 중 더위가 가장 심한 오후 2시 경 시민들에게 전파하고 폭염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폭염시 ▲격렬한 활동 자제 ▲자동차에 어린이 방치금지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 ▲폭염경보시 노약자 외출금지 ▲시원한 물 자주 섭취 ▲응급환자 발생시 구호조치 ▲노약자·환자 건강체크 등을 폭염대비 행동요령 7대 수칙을 준수하여 여름철 건강을 지켜주기를 당부했다.

박인규 대전시 자연재난과장은"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이나 야외 근로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기온이 높은 한 낮에는 야외작업이나 활동을 자제하고 양산쓰기 및 부모님께 안부 전화하기 등을 실천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