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2022년도 재난관리평가 결과 발표...국방부, 충남, 익산시 등 최우수

기사입력 : 2022년07월06일 15:49

최종수정 : 2022년07월06일 15:49

국방부·한국도로공사 등 7곳 재난관리 최우수 기관 선정
정부포상 및 포상금 등 부여…평가제도 지속적 추진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가 실시한 2022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국방부와 한국도로공사, 충청남도, 전북 익산시 등 7개 기관이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 세종2청사 전경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공공기관·지자체 등 335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이 지난해 추진한 재난관리 업무실적을 평가 결과를 6일 발표했다.

국방부는 코로나19 백신 수송 전담 조직 체계 구축 등 대응 실적이 우수하였고 실무반 편성 및 역할 분장, 재난안전 분야 재정투자 실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공기관의 경우 15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청각장애인의 비상 상황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수어 영상을 표출하고 있는 대구도시철도공사(철도분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맞춤형 방역, 비대면 서비스 확대 등을 추진한 한국도로공사(교통분야) ▲비상대책본부 운영기준을 명확화하는 등 위기관리 지침서(매뉴얼)를 주기적으로 관리·개선하고 있는 한국전력공사(에너지분야)▲산업재해 저감을 위해 자체 규정·지침서 등 관리체계를 마련한 한국가스안전공사(에너지분야)가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됐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충청남도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경상남도 4개 시·도와 전북 익산시 ▲충남 서산시 ▲충북 청주시 등 66개 시·군·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충청남도는 불합리한 안전제도 개선을 위해 선제적으로 개선과제를 발굴·추진하고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예방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기초자치단체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익산시는 위기관리 지침서(매뉴얼) 관리, 민관 협력체계 구축, 민간 다중시설 위기관리 등 대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총 32개의 기관이 미흡 등급을 받았다. ▲교육부 ▲외교부 ▲용인경전철 ▲신공항하이웨이 ▲부산항만공사 ▲대한송유관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도 ▲전라남도 ▲서울시 은평구 ▲강서구 등이다.

이들 기관은 재난안전 분야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이 전반적으로 부족했다. 취약 분야 안전관리 등 예방 및 대비 분야에서 추진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관별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개선계획을 수립·이행하도록 하고 미흡기관을 대상으로 집합교육과 자문 상담(컨설팅)을 실시해 기관의 재난관리 역량을 실질적으로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 장관이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 단계별(예방‧대비‧대응‧복구) 주요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 평가로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대응을 고려해 재난관리 평가를 진행하지 않았다. 올해는 재난관리 업무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가 방법 등을 간소화했다.

행안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기관에는 정부포상 및 포상금 등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평가가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임무와 역할을 되돌아보고 부족한 점이나 개선할 점을 찾아 국가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평가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