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서울시, '광역 서울사랑사품권' 14일 발행...총 250억원 규모

기사입력 : 2022년07월10일 11:15

최종수정 : 2022년07월10일 11:15

14일 10시부터 7% 할인금액으로 구매 가능
1인 월 40만원까지 구매, 최대 100만원 보유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가 시민들의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5개 자치구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광역)'을 오는 14일 10시부터 발행한다고 밝혔다. 7%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며 발행 규모는 총 250억원이다.

더불어 서울사랑상품권 구매‧사용플랫폼인 '서울페이플러스'는 구동 시간 단축, 가맹점주 서비스 추가 등 편의성을 대폭 높이고, 정책자금지원 기능 확대 등 서울시민들의 생활결제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서울시 관계자는 "소비자물가지수(올해 6월)가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6%대로 급등했고 '장바구니 물가'로 불리는 생활물가지수는 무려 7.4%까지 치솟았다"라며 "고물가 폭탄에 시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서울사랑상품권(광역)을 서둘러 발행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울사랑상품권 발행은 경기부양과 소상공인 수수료 절감이라는 두 가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용보증재단 분석 결과 상품권 5435억원 발행 시 1조 3903억원의 경기부양 효과(생산유·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고 가맹점 약 15만개는 연 42억여원의 카드수수료가 줄어들었다.

7% 할인금액으로 구매해 25개 자치구에서 사용

이번 상품권은 기존처럼 상품권 발행 자치구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25개 자치구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상품권 사용에 대한 시민 불편은 줄이고, 서울 전역 골목상권을 골고루 살리자는 취지다.

'서울사랑상품권(광역)'은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앱에서 7%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40만원이고, 보유는 100만원까지 가능하다. 이외에도 ▲티머니페이 ▲신한SOL ▲머니트리앱에서도 구매가능하다.

상품권은 소비자가 필요한 만큼 1만원 단위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일로부터 미사용한 구매건의 경우 기간에 상관없이 전액 구매 취소할 수 있다. 또 상품권 금액의 60% 이상 사용 시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으며 선물하기는 보유 한도 내에서 자유로이 가능하다.

시는 오는 14일 '서울사랑상품권(광역)'을 250억원 규모로 발행 후 판매 추이를 보고 필요 시 빠른 시간 내 추가발행 계획이다. 또한 10% 할인 판매하는 자치구별 서울사랑상품권도 추석 전 발행해 물가상승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더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페이플러스앱 금융‧행정‧정책플랫폼 역할

한편, 서울사랑상품권 구매‧사용앱인 '서울페이플러스'는 현재 상품권 구매‧사용을 위한 금융플랫폼 역할 외에도 지자체와 정부의 지원금 지급과 정보를 공유하는 '행정+정책플랫폼'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6월 말 현재 서울페이플러스 사용자는 92만명을 넘었고, 1일 가입자도 평균 5700여명씩 증가하고 있어 7월 내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상품권 가맹점은 28만개에 달한다.

실제로 현재까지 서울페이플러스를 통해 '미취업청년 취업장려금'을 비롯 '미취업청년 자격활동지원비', '성년출발지원금' 등 총 200억원 상당의 정책자금을 시민 4만 3000여명에게 지급‧완료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2만 6000여명의 시민들에게 122억원의 정책자금을 서울페이플러스를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서울페이플러스' 기능도 대폭 개선됐다. 먼저 앱 구동과 결제 시 걸리는 시간을 절반 이하로 단축했고, 결제버튼을 ▲QR코드 스캔 ▲QR/바코드 보여주기 등 2개로 구분해 소비자 편의성도 높였다.

오는 9월에는 ▲법인 구매 ▲온라인 결제 등의 기능이 추가되고, 결제 시 가맹점주에게 문자와 앱 푸시 외에도 음성으로 결제 내역을 알려 주는 등 편의성을 높인 '서울페이플러스 3.0'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영희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서울 어디서나 사용가능한 서울사랑상품권(광역)이 장바구니 물가상승으로 인해 직격탄을 맞고 있는 시민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서울페이플러스가 핀테크 모바일 신기술을 활용한 서울의 미래 결제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하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