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잇몸염증 예방, 시린이 완화
올해 하반기 미국·유럽 등 판매 계획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LG생활건강은 불화주석을 주성분으로 하는 토탈 케어(Total Care) 치약을 개발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요구하는 까다로운 사전 효능평가들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불화주석은 미국 FDA에서 인정하는 치약의 3대 약리 효능인 충치예방·잇몸염증예방·시린이완화 효능을 모두 갖춘 성분으로, 미국 현지에서 유통되는 프리미엄 기능성 치약에 적용되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제공] |
다만 불화주석은 반응성이 높아 물과 만나면 쉽게 산화 분해되어 안정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LG생활건강 오랄케어 연구팀은 물을 함유한 치약 처방에서도 불화주석과 결합해 산화를 방지하는 글루콘산을 이용한 산화방지 기술과 불화주석을 치약 내 안정화 시키는 공정 최적화로 이 문제를 극복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토탈 케어 치약은 구강 내 존재하는 유해한 균들에 대한 항균 효과가 우수하여 하나의 치약"이라며 "충치, 잇몸 염증, 시린이 등 대표적인 구강 질환의 예방 및 완화 효과를 동시에 줄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