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내달부터 집값 본격 하락?...경기 불확실성에 하방압력 커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동산 시장 집값 전망, 약보합에서 대세 하락으로 변화 조짐
국토연구원, 금리 인상기 도래 후 최소 1년 돼야 집값 떨어진다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같이 오는 시기 금리 인하는 나쁜 시그널

[서울=뉴스핌] 김명은 기자 =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경기 침체 우려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택가격 하방압력이 강해지고 있다.

민간 업체들이 부동산 소비자들 대상으로 한 하반기 주택 시장 설문조사에서 집값 하락 전망이 상승을 앞지르는 결과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 국책연구기관에서는 시계열 자료를 바탕으로 금리 상승기 진입 후 1년여 시차를 두고 집값이 본격적으로 하락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최근까지도 하반기 집값이 강보합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던 부동산 전문가가 보합 내지 약보합으로 전망을 수정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대내외 경제 충격에 금리 상승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경우 집값의 대세 하락은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이와 같은 분위기는 짙어지고 있다. 반면 집값 결정 요인에 금리만 있는 것은 아니므로 연말로 접어들면 변화의 조짐이 나타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도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이날 일제히 올랐다. 사진은 이날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2.05.17 pangbin@newspim.com

◆금리 상승기 진입 후 12~15개월 뒤 집값 하락...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떨어진다?

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집값 하락을 예상하는 설문 결과가 점차 늘고 있다. 부동산정보 업체 직방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이용객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설문을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1727명 중 61.9%가 올해 하반기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의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R114가 지난달 7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간 전국 22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도 응답자의 38%는 하반기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승 전망 비율은 24%에 그쳤다. 6개월 전 진행된 상반기 전망 조사 때만 해도 상승 전망 비중이 48%로 하락 비중(14%)의 3배를 넘었다.

건설분야 민간연구기관인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경기 악화로 하반기 집값이 0.7%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구체적인 수치까지 제시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금리 인상이 12~15개월의 시차 두고 집값을 하락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금리 인하는 주택가격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보이지 않은 반면, 금리 인상은 단기적으로 하락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리 인하는 초기부터 빠르게 주택가격을 상승시킨 반면, 금리 인상은 12~15개월 정도 시차를 두고 가격을 하락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금리 충격의 비대칭적인 구조를 확인한 셈이다.

코로나19 발생 이후인 2020년 5월 사상 최저 수준인 0.5%까지 낮아진 기준금리는 지난해 8월 이후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다. 국토연구원 보고서에 따를 때 빠르면 내달부터 집값이 본격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둘째주(1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4% 떨어졌다. 한 주 전(-0.03%)에 비해 낙폭을 키우며 7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엘스, 파크리오, 리센츠 등 잠실 대단지에서 급매물이 나오고, 최고가보다 3억원 이상 하락한 거래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송파구 공인중개사의 모습. 2022.02.11 pangbin@newspim.com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속 금리 인상 지속되면 집값 대세 하락 가능성 크다 분석

부동산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급격히 불어난 유동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충격 등으로 물가상승률이 높아져 앞으로 상당 기간 금리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2.25%로 0.5%포인트 인상했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연내 2.75% 정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이로 인해 집값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금의 금리 인상이 경기 호황에 따른 인플레이션 대응 차원이 아닌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일어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진행되고 있어 하방압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경기가 좋을 때는 향후 집값이 오를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생겨날 수 있지만 경기가 나쁠 때는 그마저도 불확실하기 때문에 주택 구매에 선뜻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가 물가상승 압력을 낮추기 위해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더라도 부동산 시장 경착륙은 막으려 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한 적절한 대책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집값 대세 하락 전망이 점차 힘을 얻고 있지만 금리 외에도 집값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더 존재하는 만큼 당분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집을 사려는 사람이 안 움직이면 급매가 늘어날 수 있고 그로 인해 수요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으로 가격이 떨어지면 거래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면서 "올해 4분기에는 가격이 괜찮은 매물들이 시장에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주택자들이 종합부동산세 기산일인 내년 6월 1일 이전에 집을 팔고자 할 수 있는데 해를 넘기면 시간이 촉박하다고 봐서 연내 매물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dream7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사진
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