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아이윈플러스(구, 폴라리스웍스)는 교육부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서 모듈러의 안정성과 효용성을 입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노후화 된 교사의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 한벌초와 오창초는 모듈러 교실 설치를 통해 공사 기간 동안 안정적인 학습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동형 학교 모듈러는 골조, 마감재, 전기설비 등이 갖춰진 건물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 설치하는 형태의 교실이다.
학교 관계자는 "근처 학교 및 교육청에서 방문하여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현황과 설치돼 있는 모듈러를 관심있게 견학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40년 이상 노후된 건물 2835개동을 오는 2025년까지 개축•리모델링하는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마다 200여개교(530여개동)에 대한 개축, 리모델링이 진행되는데 이 때 투입되는 임시 교실 예산만 1조2000억원으로 추산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이윈플러스 관계자는 "엔알비와 함께 공급한 청주 한벌초와 오창초 모듈러가 전국 최초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완공에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전국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의 30%을 차지하는 BTL 사업자가 필요로 하는 모듈러교실 물량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주택, 사무실, 공장 등 다양한 모듈러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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