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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 4차 접종 확대...50대·기저질환자 포함

기사입력 : 2022년07월13일 18:57

최종수정 : 2022년07월13일 18:57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오는 18일부터 50대 연령층 전체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을 확대 실시한다.

13일 질병관리청은 올해 초 오미크론 유행 이후 백신 접종자와 감염자의 면역 감소 시기가 도래하고, 전파력이 높은 신종변이(BA.5) 확산 등 코로나19 재유행이 우려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4차 접종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오는 18일부터 50대 연령층 전체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을 확대 실시한다. 2022.07.13 mmspress@newspim.com

도는 이번 정부방침에 따라 ▲1963~1972년 출생자인 모든 50대(3차 접종 후 4개월 경과자) ▲기저질환이 있는 18세 이상 성인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감염취약 시설의 입원·입소자를 새롭게 포함해 4차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4차접종 기저질환 대상은 만성폐질환, 심장질환, 만성간질환, 만성신경계질환, 자가면역질환 등이며 뇌혈관질환, 만성신장질환, 암, 낭포성섬유증, 당뇨병,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 비만, 활동성 결핵 등이다.

이외에 기절질환자 및 면력저하자로서 4차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의사소견에 따라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모더나(mRNA) 백신과 노바백스 백신이며, 접종 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우선 권고하고 있으나 메신저리보핵산(mRNA) 방식 백신 금기·연기 대상자이거나 원치 않을 경우 노바백스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다.

당일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가능하며 카카오톡·네이버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전화로 연락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 접종하면 된다.

당일 접종의 경우 병의원 사전 문의 후 방문하고, 각 보건소 누리집을 통해 제주지역 191개 위탁의료기관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전 예약은 18일부터 가능하며, 예약 접종은 8월 1일부터다.

한편, 2021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인구통계 기준 제주지역 50대 연령층은 11만 5836명이다. 도내 감염취약시설로는 노숙인 생활시설 2개소 180명이 해당되며, 장애인 거주시설은 40개소 1037명이 접종 대상에 새롭게 포함됐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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