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우상호, '박지현 출마 강행'에 "존중하나 불허 결정 번복할 가능성 없어"

기사입력 : 2022년07월14일 10:48

최종수정 : 2022년07월14일 10:48

"당이 먼저 출마 요청해야 예외로 인정"
"與, 이준석 기소되면 완전히 쫓아내겠단 구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8·28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에 강행키로 한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을 향해 "그 뜻은 존중하지만 당이 (불허) 결정을 번복할 가능성은 없다"고 재확인했다.

우 위원장은 14일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예외로 인정할 수 있다는 건 우리가 (출마를) 요청하는 경우를 의미하는데, (박 전 위원장은) 그런 경우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우상호(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마친 후 자리를 나서고 있다. 2022.07.13 kilroy023@newspim.com

우 위원장은 전날 있었던 박 전 위원장과의 회동과 관련해 "애초에 만남의 목적이 설득이 아니었다"며 "우리 당이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직접 소상하게 설명 드리는 게 도리겠다 싶어서 제가 설명을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한 당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도전하겠다고 했고 정식 안건으로 다루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은 승복할 수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덧붙였다.

우 위원장은 '6개월 당비 납부 정도는 납득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국회의원·광역단체장 같은 선출직은 선거에 이길 사람을 데려오기 때문에 6개월 당비를 내지 않아도 예외로 출마를 시켜주기도 한다"며 "그러나 당 대표·최고위원 같은 당직을 당을 좀 알고 6개월 이상은 당비를 낸 권리당원 자격이 있을 때 당을 이끌 수 있지 않겠느냔 취지"라고 반박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징계로 인한 국민의힘 내홍과 관련해선 "이 대표가 기소되면 완전히 쫓아내겠다, 그러면 전당대회로 갈 수 있단 구상이 드러난 것"이라며 "유상범 의원이 무심결에 하신 말씀에 다음 프로그램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선 때 윤석열·안철수 당시 대선후보가 단일화 할 때 무엇을 주고받았을지 굉장히 궁금했다"며 "안 의원 측 인사가 내각에 한 명도 들어가지 않길래 '당이구나 당'이라고 봤는데, 그 계획대로 되는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