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권성동 "전당대회 연기설은 저에 대한 폄훼…원내대표만 하기도 벅차"

기사입력 : 2022년07월15일 08:48

최종수정 : 2022년07월15일 08:48

"당권 욕심 있으면 인터뷰 했을 것"
"장제원과 불화 없다…정치적 동지"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은 15일 자신이 차기 당권을 차지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미룬 것 아니냐는 관측에 "저를 폄훼하기 위한, 저라는 사람을 잘 모르는 사람의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권 직무대행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조기 전당대회는 하고 싶어도 못 한다"라며 "이준석 대표가 궐위면 임시 비상대책위원회에 전당대회까지 가겠지만, 그게 아니면 임시 전당대회를 통해 임시 당대표를 뽑지 못한다. 최고위원 전원 사퇴가 아니면 비대위도 못 간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신요금 다양화와 소비자권익 증진' 긴급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7.14 kilroy023@newspim.com

권 직무대행은 "당헌·당규상 (조기 전당대회로) 갈 수 없는 걸 억지로, 무리하게 해석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며 "원내대표 하나만 하기도 벅차다. 제가 원톱이 되고 싶어서 이런 상황을 초래한 사람도 아니고, 중앙윤리위원회 결정에 영향력도 없을 뿐더러 개입도 안 했는데, 사람을 과도한 욕심을 가진 사람으로 몰아간다"고 일갈했다.

그는 "제가 만약 그런(차기 당권) 욕심이 있다고 한다면 실명으로 인터뷰 한다"라며 "그래서 익명 인터뷰를 통해 당에 혼란을 주지 말라고 한 것이다. 정치인이라면 자기 이름을 밝히고 해야 한다. 저는 과도한 욕심을 가진 사람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권 직무대행은 차기 전당대회와 관련, 안철수·김기현·정우택 의원과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많은 분이 자신의 철학과 비전을 실현하려는 건 환영할 일"이라며 "저는 원내대표이고, 저희가 처한 민생경제위기가 굉장히 크다. 집권여당으로서 무한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대표 직무대행으로서 당을 잘 관리해야 하고,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제대로 뒷받침해야 한다"라며 "지금으로선 당권은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권 직무대행은 장제원 의원과의 불화설에 대해선 "그전에도 자주 보고 밥도 먹은 사이"라며 "불화설이 있는데 왜 밥을 먹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여럿이 먹은 적도 있고 둘이 먹은 적도 있다"라며 "원내대표가 된 이후에는 장제원 의원과 대화를 제대로 못 나눠서 (오늘) 단 둘이 먹는 것"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장 의원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 주축인 민들레(민심 들어볼레)와 조기 전당대회가 뜻대로 안되자 서운함을 표시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장 의원이 조기 전당대회를 주장했다는 것도 모른다. 저한테 말한 적도 없고, 민들레는 쿨하게 한 것 아닌가"라며 "장 의원은 제가 아끼는 정치적 동지이자, 나이로 따지면 동생이다. 남이 뭐라고 하든 둘 간의 관계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장 의원과 아무런 불화도 없다. 잘 지내고 있고 앞으로 잘 지낼 것"이라며 "불화설을 통해 윤석열 정부가 실패하면 둘 다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다. 마음을 합쳐 윤석열 정무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