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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열리는 300만 경북도민 축전 '포항도민체전' 무얼 담았나

기사입력 : 2022년07월15일 09:43

최종수정 : 2022년07월15일 09:43

해상·관광지 순회 성화봉송...메타버스 체험관·해양레저스포츠 행사 '풍성'
15일 오후 6시 개막식...나흘간 화합의 열전 '팡파레'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300만 경북도민의 대화합 축전인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개막식 하루 전인 14일 성화봉송을 시작으로 나흘간 열전의 막을 올렸다.

개막식은 15일 오후 6시 포항종합운동장에서 23개 시군 선수단이 입장을 시작으로 성대하게 거행된다.

이번 포항 도민체전에는 도내 23개 시·군 1만1545명(선수 7949, 임원 3596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오는 18일까지 나흘 간 육상, 수영, 농구 등 29개 종목에서 시·군간 치열한 순위 경쟁과 함께 화합의 제전을 펼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만에 포항에서 열리는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15일 오후 포항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사진=포항시] 2022.07.15 nulcheon@newspim.com

이번 도민체전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극복을 반영한 '희망 빛 나래, 포항'이다.

개막식에서는 '희망의 아리랑', 드론라이트 및 멀티미디어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이찬원·에일리·오마이걸·전유진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가 대거 출연해 개막식을 달군다.

공식행사는 선수단 입장에 이어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의 개회선언, 이강덕 포항시장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김하영 경북도체육회장의 개회사, 이철우 경북지사의 대회사 순으로 진행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만에 포항에서 열리는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15일 오후 포항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사진은 지난 59회 도민체전 개막식.[사진=경북도] 2022.07.15 nulcheon@newspim.com

선수대표 선서는 포항시청 소속 김다니(육상) 선수와 황윤정(배구) 선수가, 심판대표 선서는 포항시역도연맹 김일곤 전무이사가 맡는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전날 펼쳐진 성화봉송이다.

포항 호미곶,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해상봉송과 포항의 특색있는 관광지를 순회하면서 진행돼 도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연출된 '성화봉송 특별행사'에는 채화된 성화를 각각 남구구간(호미곶 성화, 총 93.6km)과 북구구간(토함산 성화, 총 115km)으로 나눠 봉송하고, 송도교 인근 운하산책로와 운하관을 거쳐 형산강 전야제 행사장에서 안치식을 진행했다.

특히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채화경을 이용해 태양열로 채화를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

봉송주자도 청년, 학생, 어린이 등 젊은 계층을 위주로 구성해 진행됐다.

성화 합류지점인 포항운하 산책로에서는 풍물놀이를 담은 특별행사가 열려 볼거리를 더했다.

300만 경북도민의 화합 대축전인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막 하루전인 14일 오후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장이 장애인 봉송주자의 휠체어를 밀며 함께 달려 '대화합 제전'을 예고하고 있다.2022.07.15 nulcheon@newspim.com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장이 직접 장애인 휠체어 주자봉송을 밀며 함께 달려 '300만 도민 화합 대 제전'을 예고했다.

성화봉송 구간이 남구 장기읍성, 해안둘레길, 철길숲과 북구 이가리 닻 전망대, 스카이워크, 스페이스워크 등 주요관광지를 순회하며 전개돼 포항만의 특색있는 관광지를 300만 경북도민과 전국에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3년 만에 개최하는 도민체전인 만큼 300만 도민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정상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번 체전이 안전대회, 희망대회, 화합대회로서 도민의 힘과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 되어 도민 대화합의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체전 기간 포항시는다양한 축제와 풍성한 문화행사도 꼼꼼하게 마련했다.

메타버스 체험관과 지역 우수 수산물, 농특산물 홍보 판매장, 포항10味 전시, 케이터링 행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종합운동장 내 부대행사장에서 진행된다.

메타버스 체험관은 포항테크노파크, 나노융합기술원, ㈜쿠아탑스 등이 참여해 AI디지털 아쿠아리움, 메이커 스페이스, 로보마스터 등 다양한 메타버스 체험을 선보인다.

대회기간 중 환동해중심도시이자 해양스포츠관광도시인 포항을 알리기 위해 각종 해양레저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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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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