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새 먹거리 찾는 LF, '부동산 개발' 사업 속도

기사입력 : 2022년07월19일 05:48

최종수정 : 2022년07월19일 05:48

이달 초, 데이터센터에 추가 출자 단행
내년 4월부터 운영 개시...안양물류센터도 개발
종합 라이프스타일 기업 목표...패션 비중 축소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LF가 부동산(데이터센터)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주력 사업인 패션 사업에서 벗어나 부동산 부문으로 눈길을 돌려 새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F는 지난 7일 자사 부동산개발 계열사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PFV'를 통해 부동산(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해 400억원의 추가 출자를 단행했다. 이번 자금은 시공도급계약 기성금 지급 등 시설자금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LF 사옥 전경 [사진=LF]

LF는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PFV' 설립을 통해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세일철강의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319-19 토지 및 건물(물류센터)을 743억원에 취득한 바 있다.

LF는 기존 임차인인 CJ대한통운 금천지사가 물류 배송을 위한 상하차 및 분리공간으로 운영 중인 자산을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PFV가 매입해 데이터센터로 신규개발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는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소재에 위치해있으며 대지면적은 6141㎡에 달한다. 주용도는 방송통신시설(데이터센터)로 2025년 4월 말 준공예정이다. 발주처 확인 등을 완료하고 2025년부터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데이터 센터에는 IT업체들이 입주할 예정이며 투자에 대한 배당을 LF가 취득하게 된다.

LF는 2018년 코람코자산신탁을 인수한 이후 그룹차원의 부동산 개발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F는 앞서 지난해 6월 코람코자산신탁의 지분을 추가 취득해 보유 지분율을 60.25%에서 66.99%로 늘렸다. 약 893억원을 투자해 17만주 가량을 추가로 얻었다.

코람코는 종합 부동산 금융 회사로 리츠 설립 및 자산관리, 부동산 개발, 투자자문, 부동산신탁 등을 담당하는 회사다.

앞서 안양 물류센터 재건축을 통해 부동산 개발에 나선바 있다. 2020년 6월 코크렙안양 PFV를 설립해 안양물류센터를 저온 및 상온 복합물류센터로 바꿨다. 안양물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연면적은 3만 3691.95㎡이다. 온라인 소비가 증가하는 유통환경에서 신선식품 등 다양한 물품을 취급한다는 계획이다.

LF는 주력 사업인 패션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다각화를 진행해오고 있다. 2014년 사명을 LG패션에서 LF로 바꾼 뒤 종합 라이프스타일 기업을 목표로 사업 영역을 식품유통업, 방송, 부동산 신탁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자회사 LF푸드 등을 통해 외식 및 식자재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19년 3월 코람코자산신탁을 인수했다.

패션산업의 경우 비교적 낮은 시장진입장벽으로 인해 포화상태에 이르자 기존 사업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LF 매출의 약 80%를 차지했던 패션 부문 사업 비중은 올해 올 1분기에는 71.8%로 감소했다. 부동산업은 14.5%, 식품사업 12.8% 등을 기록했다.

실제 부동산 사업에 주력한 결과 LF의 실적은 호조세를 기록했다. 실제 올해 1분기 매출 45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5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 479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200억원 늘었다

LF는 향후 패션 뿐 아니라 외식사업까지 아우르는 생활문화기업으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및 데이터 기반 마케팅 실행 등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회사를 통해 외식사업 및 식자재 유통, 자산신탁업에 진출하는 등 신규사업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의류 사업 외에 투자 활동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hj10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