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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민간 핫라인 생긴다…중기부, 46명 규모 민간 자문위원 위촉

기사입력 : 2022년07월18일 17:47

최종수정 : 2022년07월18일 17:47

중소기업·창업·소상공인 등 7개 분과 구성
중소기업 정책의 현장 피드백 수시로 반영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전문가들과 중기부 정책부서간 핫라인이 만들어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오후 4시 중기부 청사 회의실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자문단(이하 자문단)'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자문단은 빠르게 변화하는 민간의 상황을 중기부가 정책에 시의적절하게 반영하고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민간의 시각에서 중기부 정책 전반에 걸쳐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현안에 대해 자문하는 등 심도 있는 정책 지원을 하게 된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오후 4시 세종 중소벤처기업부 청사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자문단' 위촉식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2.07.18 biggerthanseoul@newspim.com

분과는 ▲중소기업 ▲창업·벤처 ▲소상공인 ▲청년 ▲디지털·테크 ▲홍보 ▲준법감시 등 총 7개 분야다.

기업, 학계, 연구소 등 다양한 업계에서 풍부한 학식과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 46명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자문위원의 임기는 1년으로 추후 연임이 가능하다.

자문위원 중 오종훈 카이스트 경영대학 정보미디어경영대학원 교수는 미국에서 팔로알토 오디오디자인 LLC를 창업한 경험이 있다. 현재는 오디오 전문 반도체 기업인 ㈜펄서스테크놀로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전문적인 지식과 기업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횡희승 잡플래닛 대표와 이혜민 핀다 대표는 글로시박스, 베베앤코, 눔코리아 등 다양한 기업을 창업한 경험이 있는 기업가로 그간 창업경험을 살려 정부에 스타트업·벤처기업 정책에 대한 자문을 진행한다.

정흥우 통인시장 상인연합회 회장은 이영 장관의 취임 이후 첫 현장 행보에서 만나 소상공인의 경영여건 등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으며, 향후에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랑주 ㈜위박스브랜딩 대표이사는 과거 현대백화점을 퇴사한 이후 세계여행을 통해 각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점포를 체험한 소상공인 맞춤 비주얼 머천다이저(Visual Merchandiser)이다. 그는 소상공인이 시대에 맞춰 변화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조언할 예정이다.

안태규 홍대 번영회 사무국장은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와 홍대에서 의류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청년 소상공인으로, 실패를 무릅쓰고 사업에 도전한 본인의 경험을 살려 청년 정책에 일조할 계획이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오후 4시 세종 중소벤처기업부 청사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자문단'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2.07.18 biggerthanseoul@newspim.com

중기부는 이날 자문단 위촉식을 통해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이후 분과별로 자문위원들과 중기부 담당 국·과장이 함께 향후 분과 운영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중기부 이영 장관은 "현 정부는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정부위원회를 감축하겠다는 기조이지만 중기부는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시장상황을 정책에 시의적절하게 반영하기 위해 민간 중심의 정책자문단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며 "정책자문단과 정책부서 간에 핫라인을 연결해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현장의 피드백을 수시로 반영할 수 있도록 운영해 중소기업, 창업·벤처기업, 소상공인이 우리나라 경제 혁신의 핵심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중기부 장관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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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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