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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저지예술인마을 활성화 본격 추진…문화센터·서예전시관·수장고 등

기사입력 : 2022년07월19일 13:38

최종수정 : 2022년07월19일 13:38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시 한경면에 위치한 저지문화예술인마을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도는 지난 2월 마련된 저지 문화지구 활성화 계획에 따라 12개 활성화 사업과 공공수장고 시설확충, 중광미술관 건립 계획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저지리 문화예술인마을에 있는 공공수장고.[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07.19 mmspress@newspim.com

이에 따라 제주도는 침체된 저지 문화지구 활성화를 위해 4대부문 12개 사업에 '26년까지 84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22년부터 '24년까지 50억원을 투입하여 제주 출신 중광스님 작품을 활용한 기획 및 상설전시실, 수장고 등 시설을 갖춘 교육, 체험, 참여 중심의 지상 2층, 연면적 700㎡ 규모의 (가칭)중광미술관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22년부터 '24년까지 75억원을 투입하여 수장고 2실, 보존처리실 및 훈증실 등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는 문화예술 공공수장고(지상 1층, 연면적 1625㎡)에 대해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는 저지 문화지구 활성화 사업 8개 세부과제에 16억2400만원을 투입하여 생활문화센터 신축, 서예전시관 조성, 조각공원·산책로 조성, 시설물 등 환경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생활문화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500㎡의 규모로 11월에 착공해 내년 10월 완공 예정이며, 저지 문화지구 입주 예술인 및 지역 주민들이 일상적인 생활 문화를 영위할 수 있도록 전시ㆍ소통공간, 음악활동 공간, 신체활동 공간, 회의ㆍ교육 공간 등을 갖추고 문화 거점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한곬 현병찬 선생의 기증작품 및 전시공간으로 활용할 서예전시관을 2층, 연면적 494㎡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이와 관련 수증심의(2회)를 거쳐 작품 상태조사(7월~9월)가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 행정절차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입주 예술인의 기증작품(조각, 10여점)을 활용한 문화지구 내 녹지공간에 방문객들에게 제공할 조각공원과 산책로를 조성하고, 문화지구 환경정비를 위하여 마을 내 도로변 돌담 울타리 및 수목 정비, 안내판 설치 등 시설물 정비사업도 추진한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저지 문화지구 활성화 계획에 따라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서부지역 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면서 도내 유일한 문화지구의 특성을 잘 살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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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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