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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난해 감귤 조수입 사상 첫 1조원대 입성

기사입력 : 2022년07월18일 13:28

최종수정 : 2022년07월18일 13:28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생산된 감귤의 조수입이 사상 첫 1조 원을 넘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사)감귤출하연합회는 2021년산 감귤 유통처리 현황을 최종 분석한 결과, 조수입이 1조 271억 원으로 추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20년산 감귤 조수입 9508억 원보다 8% 증가한 수치로, 감귤산업 역사 이래 처음으로 1조 원선을 돌파했다

이런 배경으로 도는 △만감류(한라봉, 천혜향) 출하 전 품질검사제 의무화 △만감류 출하조절 장려금 제도 시행 △만감류 생산량 증가 △규격 외 감귤 시장격리 △월동감귤 품질 향상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해 감귤류 전체 처리량은 61만 3118톤으로 전년보다 3.1% 감소했으나 진지향, 청견, 하우스감귤을 제외한 노지온주, 레드향·황금향·천혜향 등 만감류, 월동온주 등은 조수입액이 크게 늘었다.

노지온주 조수입은 수입은 4873억 원으로, 2020년산 4719억 원보다 154억 원(3.3%) 증가했다.

월동온주 조수입은 779억 원으로, 2020년산 688억 원보다 91억 원(13.2%) 증가했다.

특히 만감류 조수입은 3701억 원으로 2020년산 3095억 원 보다 606억 원(19.6%)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만감류 조수입 증가는 만감류 재배면적의 급증에 따른 것으로 향후 출하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이 가속화될 수 있어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도내 만감류 재배면적은 지난 2016년 2261ha에서 2021년 4082ha로 5년만에 81%나 급증했다.

하우스온주 조수입은 918억 원으로 2020년산 1006억 원 보다 88억 원(8.2%) 감소했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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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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