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관세청, 파라과이 관세행정 현대화 사업 지원

기사입력 : 2022년07월20일 14:19

최종수정 : 2022년07월20일 14:19

제1차 한-파라과이 관세청장회의 개최
양국 간 세관상호지원 약정 체결 합의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파라과이 관세행정 현대화 사업 지원에 적극 나선다. 

관세청에 따르면 윤태식 관세청장은 2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훌리오 페르난데즈(Julio Fernandez) 파라과이 관세청장과 '제1차 한-파라과이 관세청장회의'를 갖고 양 관세당국 간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윤태식 관세청장이 20일 정부대전청사 관세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한-파라과이 관세청장 양자 회담 후 페르난데즈 파라과이 관세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관세청] 2022.07.20 jsh@newspim.com

이번 회의는 '파라과이 관세행정 현대화 사업' 관련 페르난데즈 청장의 방한을 계기로 개최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제1차 한-파라과이 관세청장회의는 협상 진행 중인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체결 시 교역량 증가가 예상되는 파라과이와의 관세분야 협력 강화'라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양 관세청장은 회의에서 ▲파라과이 관세행정 현대화 사업 관련 협력 ▲세관상호지원 약정 체결 추진 ▲세계관세기구(WCO) 회원국 간 다자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페르난데즈 청장은 전자통관시스템 개선 등 파라과이 관세행정 현대화 사업과 관련된 한국 측의 기술적 지원과 양 관세당국 간 협력 활성화를 요청했다. 이에 윤 청장은 한국 측의 적극적 협조를 약속함과 동시에, 양 관세당국 간 협력기반이 되는 '한-파라과이 세관상호지원 약정' 체결을 제안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동 약정이 체결되면 양 관세당국 간 정보공유(소통)의 폭이 확대돼 파라과이에 수출하는 우리기업의 현지 통관 어려움을 해소하거나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외에도 윤 청장은 회의에서 ▲관세청이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추진 중인 고위급 관세행정 포럼(가칭 K-Customs Week) 개최 ▲개발도상국 세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능력배양 초청연수 확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우리 관세행정 사례 공유 활성화 등 해외 관세당국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우리 관세청의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에 페르난데즈 청장은 세관상호지원 약정을 조속히 체결하자고 화답했다. 또 한국 관세청이 추진하는 관세당국 간 협력활동에 파라과이 측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우리 수출기업의 물류비용 절감, 해외 통관과정에서의 어려움 해소 등을 위해 해외 관세당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의 수출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