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선 박용진 의원이 20일 제주를 찾아 "이재명의 유일한 대항마는 박용진"이라며 "민주당과 제주도의 새로운 물결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선 박용진 의원이 20일 제주도의회 도민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의 유일한 대항마는 박용진"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2022.07.21 mmspress@newspim.com |
박 의원은 2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을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고, 윤석열 정부에 맞설 수 있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의 제주는 4.3의 정의로운 해결은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그 민생은 녹록하지 않다"며 "고금리,고물가, 고환율 3고의 어려움은 제주도의 관광산업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다. 윤석열 정부의 정치가 바로 그렇다"며 대우조선해양 파업 처리 방식을 예로 들며 "윤석열 정부의 공적 갈등, 사회갈등에 대한 이해도는 처참하기 이를 데 없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당대표가 되면) 윤석열 정부에 맞서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제주 발전에 온 힘을 다할 수 있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더 잘하겠다.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안방 대세론을 지나 제주도를 더 잘 살 수 있게 바꿔낼 수 있는 확장력이 있는 새로운 대세가 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번 당대표 선거 관련 단일화 여부에 대해 "이번 전당대회나 예비경선 과정에서도 좋고 직후도 좋다. 다른 후보들과 연합하고 연대하겠다"며 강병원 의원, 강훈식의원, 박주민 의원 등 이른바 97세대 의원들과의 단일화 의사도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은 기자 간담회에 앞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등을 예방하고 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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