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53명 중, 주요 분야별 명예시장 9명 위촉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는 민선 8기 출범에 맞춰 청년, 장애인, 소상공인, 1인가구, 교육, 관광, 도시안전, 스마트시티, 도시계획 9개 분야에 제5기 서울시 명예시장 9명을 최종 선발해 오는 22일 위촉식을 개최한다.
명예시장은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2016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제도다. 이번 제5기 명예시장은 민선 8기 서울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도시경쟁력 회복을 위해 시정 주요 분야별 영향력 및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됐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
시는 그간 코로나 등으로 다소 침체 됐던 명예시장 제도를 활성화하고 민선 8기 시정 핵심 정책 분야별로 명예시장을 운영한다.
청년 분야 유용재 명예시장은 '2021 서울 청년 정책 대토론'에서 우승한 바 있으며, 서울대학교 대학원 재학 중인 학생이다. 장애인 분야 박마루 명예시장은 복지TV 사장으로 재직 중이며, 소상공인 분야 박재휘 명예시장은 홍대에서 치킨집을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로 지역 결식아동 및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활동으로 언론에 다수 보도된 바 있다.
관광 분야 배인호 명예시장은 관광 스타트업 기업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다. 도시계획 분야 구자훈 명예시장은 현재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 외 4개 분야 명예시장 4인도 각 분야에서 영향력 및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이다.
최원석 시민소통기획관은 "이번 선발된 서울시 각 분야 명예시장이 정책의 현장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 의견을 시정에 담아내는 실질적인 소통창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만들어가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들의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민선 8기 명예시장단이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