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삼천리자산운용 협약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동서발전이 호주에 202㎿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오는 11월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동서발전는 22일 오전 11시 서울 대치동 미래에셋 타워에서 한국 금융사와 호주 콜럼불라(Columboola)에 태양광 발전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주주간협약(SHA)을 체결했다.
22일 미래에셋 타워에서 열린 '호주 콜럼불라 태양광 발전사업 주주간협약 체결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희주 미래에셋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이창석 삼천리자산운용 부대표) [사진=동서발전] 2022.07.22 fedor01@newspim.com |
협약을 통해 미래에셋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삼천리자산운용과 특수목적법인에 공동투자하고 발전소 건설과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콜럼불라 202㎿급 태양광 발전소는 여의도 면적의 약 1.4배(4.084㎢)에 달한다. 한국 기업이 호주에 투자한 최대 규모의 태양광 사업이다.
오는 11월 상업운전을 시작해 34년간 동서발전이 직접 발전소 운영과 유지보수를 수행하면서 호주 퀸즐랜드주(Queensland)에 친환경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협약을 통해 호주 친환경 발전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지고 사업관리 발전소 운영과 유지보수 경험을 축적해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호주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그린수소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향후 해외 그린수소 생산과 조달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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