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콘텐츠 공급‧콜센터 등 고객 서비스 제공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네이버클라우드와 AI 및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발로 대고객 서비스를 출시하고 투자 콘텐츠 공급부터 콜센터, 영업점 관리 등 전방위적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합병이 완료되면 미래에셋증권은 자기자본 8조원, 고객자산 200조원의 초대형 증권사가 등장하게 된다. 24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미래에셋 본사 사옥의 모습.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양사는 '클라우드 기반 금융 특화AI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네이버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HyperCLOVA)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적용된 AI 대고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해외 뉴스 번역과 리서치 보고서 요약 등에 하이퍼클로바를 활용해 고객에게 양질의 투자 콘텐츠를 빠르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온프레미스 음성‧문자 변환(STT) 장비를 활용하던 콜센터에는 클로바 AiCall(CLOVA AiCall)을 접목해 STT 시스템과 챗봇 서비스 성능을 높임으로써 유연하고 신속한 고객 응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영업점 문서관리 프로세스는 클로바 OCR(CLOVA OCR)을 활용해 자동화 방식으로 개선한다. 이외에도 양사는 블록체인 관련 연구 협력을 추진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앱 내 AI 기반 초개인화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금융 IT 혁신을 통한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AI 및 클라우드 기술 기반 고품질 대고객 서비스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