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올해 상반기 섬이나 해상에서 갑작스러운 응급 상황이 발생해 총 119명이 육지로 긴급 이송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중 섬 지역 응급환자는 84명 중 70세 이상 고령 환자가 45명(53.5%)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섬 지역 거주민들은 대부분 고령층으로 이송 수요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응급환자 이송 [사진=여수해양경찰서] 2022.07.27 ojg2340@newspim.com |
여수해경은 여름철 등 도서지역 및 해상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현장부서 구급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의료장비를 점검하는 등 신속한 이송체계를 확립해 의료서비스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이나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닥터경비함정(바다 위 앰뷸런스)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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