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대통령실 "고물가 10월이면 정점…경기 둔화 우려에 물가·경기 다 잡아야"

기사입력 : 2022년07월27일 15:31

최종수정 : 2022년07월27일 15:31

"우리 경제 현실은 복합 위기이자 글로벌 위기"
"경제 정책은 물가·민생 안정과 체질 개선 중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대통령실은 현재의 고물가에 대해 "10월이면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경기 둔화의 우려들이 높아지고 있어 결국 (경기와 물가) 두 가지를 다 잡아야 한다"고 전망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2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경제의 현실에 대해 "복합 위기이자 글로벌 위기"라고 진단하며 "다양한 외부 충격들이 한꺼번에 우리에게 다가온 복합 위기에 대한 대응은 복합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 수석은 "정부는 두 가지에서 중점을 두고 경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 가지는 최우선 과제인 물가와 민생 안정, 두 번째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체질 개선이나 미래 준비"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leehs@newspim.com

최 수석은 우선 물가에 대해 "유가가 아직도 높지만 다소 진정되고 있다. 이럴 경우 전 세계적으로 10월 정도가 고물가의 정점"이라며 "다만 이런 것이 계속 쌓이면서 서민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좋은 소식이 아닌 것이 물가가 정점을 향해 가고 있지만 성장세 둔화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라며 "이런 우려들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어 정책의 방점이 물가에서 경기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 두 가지 다 잡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 수석은 민생 안정에 대해서는 "우리 경제의 어려움은 대외적인 공급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통화 정책과 같은 거시정책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라며 "국내 공급망에 관련된 여러 분들의 비용 부담을 줄인다든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 취약계층 지원, 주거안정 대책 마련 등 종합적인 미시 대책 병행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응이 복잡하고 어려워지고 있고 우리도 각오를 다지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추진해온 대책을 계층별, 분야별로 세밀히 만들고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체질 개선과 미래 준비도 중요한 경제 정책의 방향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추석 앞둔 비상경제민생회의는 추석을 앞둔 민생 대책으로 소상공인 체질 개선과 중장기적 능력을 키우는 쪽에 집중할 것"이라며 "글로벌은 수출 및 해외건설 플랜트 수주 지원도 집어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반도체는 여러 번 강조했고, AI·배터리·미래차 등 첨단 산업의 지원 등 혁신과 규제 개혁도 다룰 것"이라며 "공급 곡선을 올리면서 시장 중심으로 위기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의 구조적인 문제를 하나씩 이 기회에 풀어가면서 도약의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초석을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비상경제민생회의가 이런 것들을 담아낼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