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해상에서 피항해 있던 어선 7척의 바지 계류줄이 끊어지면서 단체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6분께 전남 여수시 신북항 계류지에서 바지와 함께 어선 7척이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어선이 표류 중 잔교에 걸려있다.[사진=여수해양경찰서] 2022.08.02 ojg2340@newspim.com |
확인 결과 소형(1~3t급) 어선 7척이 계류바지와 함께 표류해 잔교와 충돌한 3t급 어선 A호와 1t급 어선 B호가 잔교 하부에 걸려있었다.
이에 여수해경은 밀물 때가 약 1시간여로 다가와 빠른 조치가 필요해 어선 소유자에게 신속히 연락하고 각 선박 선장들이 도착해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켰다.
A호와 B호가 잔교하부에 걸리면서 선박 하우스 부분이 파손됐다. 다른 어선들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
해경은 태풍 피항 차 신항 바지로 이동해 계류 중이었고 바지 계류색이 끊어지면서 어선들과 함께 표류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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