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국은 평화 파괴자' 펠로시 대만행에 中 왕이 외교부장 美 맹비난

기사입력 : 2022년08월02일 22:44

최종수정 : 2022년08월03일 10:5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겸 외교부 부장(장관)은 2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 직전 "미국이 타이완(대만) 문제에 있어 신의를 저버리고 배신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신징바오가 2일 보도했다.

이날 왕이 부장은 상하이협력기구 외무부 장관 회담 및 중앙아시아 방문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은 국제사회의 보편적 공인 사항으로 중국 정치 외교의 기본이며 중국 핵심이익 중의 핵심으로 결코 넘을 수 없는 레드라인이라며 미국을 겨냥했다.

왕이 부장은 미국이 대만문제에 있어 끊임없이 중국 주권에 도전하고 있고 하나의 중국 정책을 저버리는 것은 물론 대만해협에 분쟁을 일으키려 기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미국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과 관련해 왕이 부장이 직접 나서서 미측을 비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왕 부장은 중국 인민은 이러한 기도를 절대 수용할 수 없고 국제사회도 이처럼 까닭없는 도발을 모두 비웃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왕이 중국 국무위원겸 외교부장.  2022.08.02 chk@newspim.com

왕이 부장은 이번 중앙아시아 방문중 각국 지도자들이 모두 '하나의 중국' 정책에 대한 견지 입장을 밝혔다고 말하고 모두가 대만은 중국 영토의 일부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또 참석 국가 지도자 모두가 외부세력이 대만문제와 관련해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소개했다.

왕이 부장은 미국이 대만문제에 있어 신의를 저버리고 있다며 이런 행동들은 결국 또다시 미국의 국가 신뢰를 훼손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왕이 부장은 미국 일부 정객이 자기 잇속을 차리기 위해 대만문제로 불장난을 일삼고 14억 중국인을 적으로 돌리고 있다며 미국이 오늘날 세계 최대의 평화 파괴자라고 비난했다.  

이날 오후 중국 국가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기도에 대해 중국은 강력한 조치로 주권과 안보 이익을 지킬 것" 이라고 경고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