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에너지

속보

더보기

롯데케미칼, GS에너지 등 7개사와 탄소 포집·저장 협력 MOU

기사입력 : 2022년08월03일 09:25

최종수정 : 2022년08월03일 09:25

셰퍼드 CCS 프로젝트 개발 MOU 체결
삼성ENG, 삼성중공업, SK에너지 참여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국내 대표 산업군 리더들이 말레이시아의 국영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와 협업, 국경을 초월한 CCS(Carbon Capture & Storage) 사업에 나선다.

롯데케미칼과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GS에너지, SK에너지, SK어스온,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Petronas) 등 7개사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간 탄소 포집-운송-저장사업인 셰퍼드 CCS 프로젝트(Shepherd CCS Project) 개발 공동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emorandum of Understanding)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전날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Petronas Twin Tower)에서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업무협약 기념사진. (왼쪽부터) 롯데케미칼 친환경경영부분장 박인철 상무, 삼성엔지니어링 솔루션사업본부장 박천홍 부사장, 페트로나스 업스트림부문 아디프 줄키플리 사장, 탄소관리사업부문 엠리 히샴 유소프 부문장, SK어스온 한영주 테크센터장, GS에너지 수소신사업개발부문장 이승훈 상무, (뒤쪽 화면 왼쪽부터) SK에너지 홍정의 에너지넷제로실장, 삼성중공업 글로벌신사업팀장 김진모 상무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친환경경영부문장 박인철 상무, 삼성엔지니어링 솔루션사업본부장 박천홍 부사장, 삼성중공업 글로벌신사업팀장 김진모 상무, GS에너지 수소신사업개발부문장 이승훈 상무, SK에너지 홍정의 에너지넷제로실장, SK어스온 한영주 테크센터장, 페트로나스 업스트림부문 아디프 줄키플리(Adif Zulkifli) 사장, 페트로나스 탄소관리사업부문 엠리 히샴 유소프(Emry Hisham Yusoff) 부문장 등 각 사의 관계자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 국내 허브(Hub)에 집결시킨 후, 말레이시아로 이송, 저장하는 사업이다. 참여사들은 말레이시아 현지 저장소 탐색부터 국내 탄소의 포집-이송-저장에 이르는 CCS 밸류체인(Value Chain)의 전주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참여사들은 먼저 타당성조사(Feasibility Study)에 착수, 사업성을 검증하고 본격 사업개발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아시아 최초의 CCS 허브 프로젝트로 밸류체인 전체를 한꺼번에 개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과 기업별 탄소 감축을 위해서는 오는 2030년 이전부터 실제적인 탄소 포집과 저장이 이뤄져야 한다.

특히 아시아 각지에서 광범위한 개발을 진행 중인 말레이시아 국영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와 협력해 안정적인 탄소저장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국내 탄소저장공간의 부족으로 해외저장소 확보가 필수적인데, 말레이시아는 세계적인 규모의 저장 용량과 한국과의 지리적 접근성을 고려했을 때 최적의 입지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업개발주관 및 허브는 삼성엔지니어링 △탄소포집 및 허브는 롯데케미칼, GS에너지, SK에너지 △이송은 삼성중공업 △저장소 탐색 및 선정은 SK어스온, 페트로나스나가 맡아 협력할 예정이다.

박인철 롯데케미칼 친환경경영부문장 상무는 "오는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사용과 더불어 CCUS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 각 분야의 최고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이번 CCS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