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보험사 유사암 진단비, 일반암의 50%로 점진적 하향 '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감독원·보험업계 1일 오후 회의 열어 결정
당초 20%로 정해졌으나 '절판 마케팅' 기승에 발목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보험사들이 유사암(갑상선암·기타피부암·경계성종양·제자리암)의 보장금액 하향 조정 속도를 늦추기로 했다. 당초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라 이달부터 일반암 대비 20%까지 내리기로 했으나 일부 법인보험대리점(GA)에서 '절판 마케팅' 등이 성행해 고객들의 혼란이 예상됨에 따라 우선 다음달까지는 50% 선에서 정리하기로 했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유사암 보장금액은 오는 8일부터 일반암의 50% 수준으로 낮아지며 최대 가입한도는 2000만원까지다. 해당 비율은 오는 10월부터 20%로 한 차례 더 떨어진다.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권 관계자들은 지난 1일 오후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0.05.11 angbin@newspim.com

보험업법과 보험사기예방모범규준은 보험상품의 질병 진단금에 대해 가입자의 치료비·요양비·통상 소득보장지원 등을 목적으로 보장 한도를 설정해놓도록 규정해놓았다. 보험사는 암보험을 일반암과 유사암으로 구분해 판매하는데, 유사암은 일반암 대비 생존률이 100%에 가깝고 치료 예후가 좋기 때문에 보장금액을 일반암의 10~20%로 제한해 보험금이 과도하게 지급되는 것을 방지해왔다.

그러나 일반암 중심의 암보험 시장이 정체기를 겪으면서 보험사들은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유사암 보장금액 한도를 늘려 판매하기 시작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4월 유사암 가입금액 한도를 기존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올렸고, 메리츠화재와 D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생명은 5000만원으로 올렸다. 일부 보험사에서는 유사암의 보장금액이 일반암을 앞서는 역전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금감원은 보험사들에게 '유사암 보장상품 운용시 유의사항' 공문을 발송해 최근 보험사들이 내건 유사암의 보장금액이 지나치게 높다는 점을 지적하고, 모범규준을 지켜달라고 권고했다. 보험업계 내부에서도 이에 공감하고 자제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보험사 관계자는 "가입자들의 도덕적해이를 불러올 수 있고 일부 브로커들이 병원과 유착해 허위진단을 내리는 보험사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이 중론이었다"고 말했다.

지급보험금이 늘면 손해율이 악화돼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해당 관계자는 "유사암 보장금액을 일반암의 20%로 정하자는 내용은 금감원의 공문에 대한 공감의 표시로 보험업계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한 숫자"라고 설명했다. 일부 보험사들은 보장금액을 선제적으로 낮추기 시작했다. 메리츠화재가 5000만원까지 올렸던 유사암 보장금액을 2000만원으로 크게 내리기로 결정한 데 이어 삼성화재도 보장금액을 낮출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달 일부 GA 영업현장에서 절판 마케팅이 기승을 부리는 현상이 발생했다. 대형 보험사 소속 설계사들이 다수 가입돼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8월부터 유사암보험 보장금액이 2000만원으로 떨어지니 이번 달에 서둘러 가입하라'는 내용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당장 보장금액을 축소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보고 조정 시점을 늦추기로 결정했다. 보험사 관계자는 "절판 마케팅으로 가입의사를 밝힌 고객들 사이에서 혼란이 빚어질 수 있음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chesed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갤럭시 S26 시리즈 15만원 인상 [서울=뉴스핌] 이승우 기자 =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상승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의 국내 판매 가격이 지난 3월 출시 7개월 만에 올랐다. 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날부터 갤럭시 S26 시리즈의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최근 이동통신사에 해당 시리즈의 변경된 가격을 통보했고 이날 삼성닷컴에도 가격을 반영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시리즈 판매 가격을 출시 약 7개월 만에 인상했다. [사진=뉴스핌] 대부분 모델은 기존보다 14만9600원이 올랐다. 256GB 기준 일반 모델이 125만4000원에서 140만3600원으로, 플러스 모델이 145만2000원에서 160만1600원으로 각각 14만9600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인 갤럭시 S26 울트라 1TB는 기존 254만5400원에서 27만6100원 인상해 282만1500원에 판매된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S26 시리즈의 가격 인상 이유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꼽았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상승한 것이 조달 비용 부담으로 이어졌다. 이전에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제조사들이 출시 이후 가격을 올린 사례가 있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갤럭시 S25 엣지, 갤럭시Z폴드7·플립7 일부 고용량 모델의 가격을 인상했다. 애플은 지난달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공개한 뒤 기존 아이폰17과 아이폰 에어 등의 국내 판매 가격을 올렸다. 아이폰 에어 1TB는 219만원에서 50만원 비싼 269만원으로 인상되는 등 고용량 제품일수록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raul1649@newspim.com 2026-10-01 16:00
사진
"앤스로픽, 11월 중순 상장 추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이 이르면 11월 중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블룸버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장이 성사되면 스페이스X가 세운 사상 최대 기록에 맞먹는 규모가 될 전망이다. 다만 AI 안전 논란과 신규 상장 시장의 부진이 변수로 꼽힌다.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앤스로픽이 이르면 11월 9일 주간부터 공모 마케팅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11월 26일 추수감사절 전에 상장해 거래를 시작하려는 일정이다. 관계자들은 논의가 진행 중이어서 일정이 바뀔 수 있다면서도, 늦어도 연내에는 상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가치는 1조8000억~2조 달러 수준이 적정하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시각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실적 내용도 공개됐다. 앤스로픽의 지난해 매출은 약 46억 달러로 전년 3억8600만 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반면 순손실은 420억 달러에 육박해 전년 83억 달러에서 다섯 배가량 불어났다. 영업손실도 80억 달러를 상회했다. 앤스로픽은 올해 상당 기간 앞서 나갔으나 최근 오픈AI의 추격을 받고 있다. 최근 몇 달간 오픈AI의 매출 증가세가 가팔라졌기 때문이다. AI 안전 문제도 부담이다. 통제를 벗어난 에이전트에 의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감시의 눈길이 두 회사에 쏠려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는 개인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새 AI 모델의 발전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지금 상장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며 IPO 계획을 미뤘다. 앤스로픽 로고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6-10-02 03: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