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 작은영화관이 7월 한 달 영화를 관람하려는 군민들이 일 평균 100여 명이 찾으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보성작은영화관은 2019년 4월 개관해 개관 8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3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주민의 큰 사랑을 받았지만 2020년 코로나19로 1년 가까이 휴관과 거리두기를 반복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보성작은영화관 [포토스토리=보성군] 2022.08.04 ojg2340@newspim.com |
최근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영화 개봉과 코로나19로 억눌려 있던 주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 욕구가 만나 영화관 방문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만 5000원이 넘는 대형 영화관의 관람료에 비해 7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도 작은 영화관의 강점이다.
군 관계자는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보성 작은영화관 개관 시점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작은영화관이 지역주민들의 소통 공간이자 문화 향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운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작은영화관은 최신식 상영시스템뿐만 아니라 팝콘과 음료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예약은 쁘띠시네 앱을 통한 실시간 예약과 현장 발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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