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8월 말 준공 예정인 '영흥공원 민간개발 조성사업' 시설을 사전 점검한다.
수원시청 [사진=뉴스핌DB] |
5일 수원시에 따르면 영통구 건설과, 수원시 녹지경관과·교통정책과·대중교통과·하수관리과·수질환경과·공원녹지사업소·도시안전통합센터 등 각 부서 관계자들이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설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기반 시설(도로·우수관로·상수도시설·생태교량·비점오염저감시설), 공원시설(조성공간·체육관·족구장·주차장), 수목원시설(비지터센터·전시온실·조성공간·기타시설) 등이다.
사업 담당 부서인 수원시 도시개발과가 점검 부서 의견을 수렴해 시설물 등을 보완한 후 민간사업자로부터 시설물을 인수하고, 기반시설 담당 부서로 인계할 예정이다.
영흥공원은 1969년 6월 공원시설로 지정된 근린공원이다. 재정 부담으로 공원면적의 90% 이상이 장기간 미조성 상태였다. 수원시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간자본으로 개발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방식을 2016년 1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수목원과 공원 등을 조성하는 영흥공원 민간개발 조성사업은 8월 말 준공된다.
근린공원에는 건강마당과 체육관, 어린이들을 위한 숲놀이터, 기존 골짜기 지형을 살린 빗물정원, 숲속 다양한 체험 공간에서 펼쳐지는 어린이 생태 테마 숲 등이 있다.
수목원에는 꽃, 단풍, 열매 등으로 계절마다 변화된 숲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또 전시온실에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아열대 식물 등을 식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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