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비농업 고용 발표 앞두고 주가지수 선물 보합...리프트·코인베이스↑ VS WBD↓

기사입력 : 2022년08월05일 20:55

최종수정 : 2022년08월05일 20:57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비농업부문 고용 발표를 앞두고 5일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보합에 머물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8월 5일 오전 7시 5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S&P500 선물(이하 E-mini)은 직전 종가보다 0.02% 오른 4153.25로 강보합에 머물고 있다. 같은 시각 다우지수 선물은 0.11%(37포인트) 오르고 있으며, 나스닥100 선물은 0.05% 하락 중이다.

휴스턴 커피전문점의 바리스타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고용 발표를 앞두고 실시된 다우존스 사전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비농업 고용이 25만8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6월 집계치는 37만2000명이었다. 올해 비농업 고용은 월평균 45만명을 약간 웃돌았다. 

7월 미국의 실업률은 3.6%로 전달과 같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3% 올랐을 것으로 관측됐다.

E-트레이드의 마이크 로웬가트 매니징 디렉터는 CNBC에 "투자자들은 고용시장이 지난 6월처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을 이겨냈을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41년 만에 최고로 치솟은 물가를 잡기 위해 연준이 금리 인상을 이어가고 있어 향후 일자리 증가세는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고용 시장이 냉각되며 미 경제를 공식적으로 침체로 밀어넣을지를 둘러싸고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미국에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율로 0.9% 감소하며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로 정의되는 '기술적 침체'의 기준에 이르렀다. 다만 연준과 바이든 행정부는 강력한 고용 상황을 이유로 미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보이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더불어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고용과 물가 지표를 살펴보고 차기 금리 인상폭을 결정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이날 비농업 고용 발표에 쏠리는 관심도 남다르다. 앞으로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더불어 미국의 침체 가능성 뿐 아니라 연준의 차기 정책 행보와 관련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연준이 그간 경기 침체보다는 물가 안정을 최우선시한다고 여러 차례 밝힌 만큼 이날의 수치가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크레디트아그리꼴(CA)의 반 네스 이코노미스트는 연준 관계자들이 미국이 완전 고용에 도달했으며 인플레이션이 금리 인상 계획에서 주요한 변수라는 것을 언급했다면서, 비농업 고용이 큰 폭의 서프라이즈를 보이지 않는 한 연준의 정책 기조에도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우버, 리프트 탑승 안내판.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정규장 개장 전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종목명:WBD)의 주가는 12% 넘게 급락 중이다. 약 9000만달러(약 1170억원)을 투입해 촬영을 마친 영화 '배트걸'의 개봉 계획을 철회하고 폐기하기로 했다고 밝힌 여파다.

반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의 주가는 2% 넘게 전진 중이다. 전일 세계적인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과의 파트너십 결정을 발표한 후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0%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상승폭이 40%까지 치솟기도 했다.

역대 최대 분기 순이익을 발표한 미국 승차공유 업체 리프트(LYFT)의 주가도 개장 전 8% 가까이 급등 중이다. 리프트의 2분기 조정순이익은 791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 1810만달러를 대폭 상회했다. 매출도 9억91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0% 늘었다. 월가에서 제시한 매출 전망치 9억8670만달러를 웃도는 결과다.

미국 최대 음식배달업체 도어대시(DASH)도 2분기 적자에도 불구하고 주문 건수가 역대 최대로 늘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11% 넘게 뛰고 있다. 도어대시는 2분기 총 주문 건수가 4억2600만건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콘리뷰] 5만여 팬 콜드플레이에 열광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서로가 서로의 팬이었다. 세계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가 공연장을 가득 채운 한국 팬들에게 매료됐고,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은 8년 만에 한국을 찾은 콜드플레이에게 사로잡혔다. 콜드플레이가 16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라이브 네이션 프레젠츠 콜드플레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딜리버드 바이 디에이치엘'을 개최했다. 이는 2017년 첫 내한 이후 8년 만의 두 번째 공연이며, 이날 첫 공연에는 약 5만명이 운집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2017년 이후 8년 만에 두 번째 내한공연을 열었다. [사진=콜드플레이 인스타그램] 2025.04.16 alice09@newspim.com 이날 콜드플레이는 등장부터 화려했다. 무대 뒤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메인무대와 돌출무대 사이에 마련된 곳에서 나와 시작부터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보컬 크리스 마틴은 돌출무대에서 마치 지휘자처럼 손동작으로 5만명의 관객을 지휘했고, 그의 손짓에 팬들은 단숨에 매료됐다. 콜드플레이는 해외 가수의 내한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최다·최대 규모의 공연을 갖게 됐다. 크리스 마틴은 첫 곡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가 끝난 후 "안녕하세요"라며 한국말로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첫 곡이 끝난 후 두 번째 곡인 '하이어 파워(HiGHER POWER)'에서는 형형색색의 공이 무대에 퍼져나갔고, 스탠딩석의 팬들은 공을 서로에게 튕김과 동시에 무대를 즐기며 공연과 하나 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크리스 마틴은 무대 중간 "다 같이 몸을 웅크리자"라고 말했고, 관객들은 그의 카운트다운에 다 같이 뛰어 올랐다. '어드벤처 오브 어 라이프타임(ADVENTURE OF A LiFETiME)'에 이어 '파라다이스(PARADiSE)'에서 메인 보컬은 형형색색의 응원팔찌로 물든 무대를 바라보기 시작했고, 팬들은 떼창으로 환호했다. 크리스 마틴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고, 곧이어 '더 사이언티스트(THE SCiENTiST)'를 무대를 이어나갔다. 크리스 마틴은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하며 노래를 불렀고, 팬들은 휴대폰 플래시 불빛을 터트리며 감미로운 무대를 즐겼다. 그는 "한국어가 조금 서툴러도 이해해주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해서 행복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오려고 했던 저희의 꿈이 이루어졌다. 여기 온 모두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콜드플레이는 '더 사이언티스트' 곡 말미를 관객들과 함께 불러줄 것을 요청했고, 팬들은 하나 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화답했다. 이번 공연의 묘미는 이들의 히트곡이자,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에서 터졌다. 전주의 시작과 동시에 팬들은 함성을 내질렀고, 밴드 모두 돌출무대에 곡을 진행했다. '비바 라 비다' 무대에서는 객석의 팬들도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를 즐겼다. 뜨거운 열기는 '힘 포 더 위켄드(HYMN FOR THE WEEKEND)'로 이어졌다. 세계적인 밴드인 만큼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에 파워풀한 드럼과 묵직한 베이스, 화려한 기타 사운드가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크리스 마틴은 다음 곡을 이어가기 전, 콜드플레이의 팬이자 안전요원을 무대 위로 불러 함께 노래를 부르며 남다른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어 '찰리 브라운(CHARLiE BROWN)', '옐로우(YELLOW)', '올 마이 러브(ALL MY LOVE)'로 무대를 쉼 없이 소화했다. 특히 이들이 처음으로 내한 공연을 했을 당시, 공연 중 세 번째 날은 세월호 3주기였고, 이번에는 11주기에 한국을 찾았다. 매 무대마다 형형색색으로 빛났던 응원팔찌는 '옐로우' 무대에서 노란색 빛으로 공연장을 환하게 빛냈다. 브릿팝의 대표 주자이자, 대표밴드인 콜드플레이는 매 공연마다 화려한 밴드 사운드와 남다른무대 매너로 매 곡마다 팬들을 장악했다. '휴먼 하트/피플 오브 더 프라이드(HUMAN HEART/PEOPLE OF THE PRiDE)', '클락스(CLOCKS)', '위 프레이(WE PRAY)', '더 라이트클럽 2025(THE LiGHTCLUB 2025)',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어 스카이 풀 오브 스타스(A SKY FULL OF STARS)'로 공연은 어느덧 말미를 향해 달려갔다. 특히 '위 프레이'에서는 본 공연 전 게스트로 무대를 꾸몄던 칠레 출신 싱어송라이터 엘리아나와 트와이스가 깜짝 등장해 무대를 함께 꾸몄다. 공연 말미에는 '선라이즈(SUNRiSE)'로 분위기를 180도 바꿨다. 이들은 스탠드석 뒷쪽에 마련된 간이 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곡을 이어갔다. 이어 '스파크스/점포트론(SPARKS/JUMBOTRON)', '뷰티풀/픽스 유(BiUTYFUL/FiX YOU)', '굿 필링스(GOOD FEELiNGS)', '필스 라이크 아임 폴링 인 러브(feelslikeimfallinginlove)'와 '어 웨이브(A WAVE)'로 마지막을 알렸다.   콜드플레이는 오는 18·19·22·24·25일에도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내한 공연을 이어가며, 6회 공연에 총 30만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4-16 22:11
사진
[단독] 이재명 '미래혁신특구' 공약 검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의 대선공약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미래혁신특구(가칭)'를 검토 중이다. 각 특별구역(특구)에 지방규제설계권을 부여해 지방자치단체가 특례를 설계하고 조례화할 수 있게 재량권을 부여한다는 아이디어다. 18일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이 이끄는 경제 공약 싱크탱크인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미래위)에 따르면 미래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래혁신특구 특별법안'을 대선공약으로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조기 대선 출마를 위해 당 대표 사퇴 의사를 밝혔다. 2025.04.09 mironj19@newspim.com 기존에도 규제자유특구를 비롯해 투자선도지구·도시재생혁신지구·관광특구 등 다양한 특구·지구가 마련돼 있지만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법적 기반도 다양한 부처에 흩어져 있어서 종합적인 정책 실행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의식이다. 특구 제도는 일정 지역을 특구로 지정해 규제 특례를 적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유발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현재 우리나라 지역 특구는 1000여개에 육박한 상황이지만, 지역별 나눠주기식으로 특구가 지정되는 등 제도 역량이 집중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은 대선공약으로 국무총리실 산하 전문위원회인 '미래혁신위원회'로 조직을 개편해 기존의 개별 특구들을 일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정부조직으로 '균형성장발전부'를 신설해 관계 부처, 지자체, 민간전문가 등이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특구의 유형으로는 ▲기회발전특구(기업·공공기관 유치) ▲문화특구(문화·관광·창작·콘텐츠 등 지원) ▲재생특구(농어촌·도시재생+산업복합개발) ▲의료특구(디지털헬스·원격의료 등 지원) ▲창업특구(스타트업 육성) 등이 논의되고 있다. 미래혁신특구 특별법이 만들어지면 조성된 특구에 전적으로 자율권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규제를 마련할 때도 허용된 범위를 나열하는 '포지티브 방식'이 아닌 금지행위만 명시하는 '네거티브 규제 원칙'을 적용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또 관할 지자체가 특례를 설계하고 조례화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조세감면, 입지제공, 금융지원, 인력·고용 연계 등도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설계하도록 하고 중앙정부는 법령정비·재정지원·제도연계 등을 뒷받침하는 식이다. 미래위는 이달 초 확대 출범식 이후 분과별로 정책 의제와 공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분과별 공약을 취합해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미래위는 ▲미래성장비전 ▲국가거버넌스 ▲미래혁신산업 ▲지식서비스발전 ▲외교·통상·산업 ▲K-방위산업 ▲에너지 ▲농축수산업 ▲사회통합전략 ▲금융혁신 ▲생성형국가전략 ▲지역성장동력 ▲바이오헬스 ▲글로벌디지털금융 ▲보건의료 ▲부동산·건설 등 총 18개 중앙정책 분과로 구분돼 있다. heyjin@newspim.com 2025-04-16 14: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