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재단, 지난 5일 광양 개관식
최고사양 컴퓨터 등 훈련환경 구축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비영리재단 포스코1%나눔재단이 장애인 e스포츠 훈련시설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5일 경기 광양국민체육센터 내 장애인 e스포츠 훈련시설 개관식을 가졌다.
포스코1%나눔재단이 지난 5일 광양국민체육센터 내 장애인 e스포츠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사진=포스코 제공] |
광양 장애인 e스포츠센터는 리그오브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e스포츠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최고 사양의 컴퓨터 10대를 갖췄으며, 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동용 슬로프와 손잡이 등을 설치하는등 장애물 없는(Barrier Free) e스포츠 훈련 환경으로 구축됐다.
광양시장애인체육회는 대한장애인 e스포츠연맹 회원을 대상으로 우수 선수를 발굴·육성하고 타지역 e스포츠 선수들과 친선경기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백성호 광양시의회 부의장과 정홍기 광양시 관광문화환경국장, 천성현 포스코1%나눔재단 사무국장, 박종선 광양시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훈련 중인 장애인 선수들을 격려했다.
정 국장은 "신생 체육 종목인 e스포츠 분야에서 장애인들도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천 사무국장은 "포스코1%나눔재단은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장애인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장애인 e스포츠센터 구축을 통해 장애인 인재 육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광양에 이어 오는 9월 포항에도 장애인 e스포츠센터를 구축한다.
재단은 장애인 대상으로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희망날개' 사업과 장애인시설을 개선해 주는 '희망공간', 장애 예술인의 대중화를 지원하는 '만남이 예술이 되다'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장애인들의 취업역량 향상을 위한 VR직업훈련센터 구축과 코딩 프로그램 전문 디지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