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고용부, '직장내 성희롱' 방치한 포스코에 과태료 500만원 부과

기사입력 : 2022년08월05일 10:02

최종수정 : 2022년08월05일 10: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피해자 근무부서 변경 요청에도 사측은 방치
직원들 "당해도 무대응…신고 후 불이익 우려"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포스코에서 사내 성희롱 사건이 발생했으나 과태료 500만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고용노동부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직장내 성희롱 사건에 대한 직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용부 포항지청은 지난 6월 21일부터 해당 사건에 대한 직권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진=뉴스핌DB]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용부는 남녀고용평등법 제14조제4항 위반으로 판단하고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피해자에 대한 불리한 처우 등 2차 가해 행위에 대해서는 남녀고용평등법 제14조 제6항 위반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입건, 수사를 통해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직장 내 성희롱 사실이 확인된 이후 피해자가 근무부서 변경을 요청하였음에도 사측이 지체없이 조치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행위자와 빈번한 접촉이 불가피한 상황이 상당 기간 지속된 점에 관해선 남녀고용평등법 제12조(직장 내 성희롱의 금지) 위반으로 판단했다.

고용부가 지난 6월 27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내 성희롱 사건 발생시 비밀유지가 잘 안된다는 답변이 평균 이상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들은 실효적인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답했다. 특히 직장 내 성희롱 관련 경험이 있더라도 신고 후 불이익이 우려돼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은 경우도 포착됐다.

이에 대해 고용부 포항지청은 전날 포스코 포항제철소 경영진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개선대책을 마련해 제출할 것을 지도했다.

고용부는 "사업주의 개선의지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근로조건 전반에 대한 심층 점검을 위해 특별감독 실시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wimmi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