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청년창업가 30명 공개선발"...서울시, 골목창업 경진대회 개최

기사입력 : 2022년08월09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8월09일 06: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선정된 팀 최대 1억2000만원 지원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가 번뜩이는 아이템으로 침체된 골목상권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청년(예비)사장님 30명(팀)을 발굴해 성공적인 창업과 안정적인 사업체 운영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일 서울시청에서 공개 오디션 방식의 '청년 골목창업 1차 경진대회'를 개최해 시의 집중적인 인큐베이팅을 받을 30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1차 경진대회는 40개팀이 사업계획과 아이템, 사업운영 아이디어를 직접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창업자 역량과 창업아이템 실현 가능성, 시장경쟁력 및 차별성, 골목상권 이해도 등의 항목을 평가해 최종 30개 팀을 선발했다.

1차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30개 팀은 사업비를 지원받고 한 달여간의 집중적인 인큐베이팅을 통해 전문적인 창업을 준비할 기회를 갖는다.

우선 업종별‧분야별 전문가 1대 1 맞춤형 컨설팅 총 2회를 지원한다. 1회차에서 전문가들이 각 팀들의 비즈니스모델을 구체화시켜주고 사업계획서도 보완해준다. 또한 과제도 제시해 스스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2차 컨설팅은 한 단계 발전시킨 사업계획서 내용을 확인한 후 포인트별 피드백을 제시한다.

게다가 선정된 팀은 경진대회 점수에 따라 사업비를 3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원받은 사업비는 재료비, 제품개발비, 홍보․마케팅비 등 사업과 직접적 관련된 분야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단, 대표자 인건비, 전자제품 구입비, 유흥․사치․향락 등 사업과 무관한 집행은 철저하게 금지한다.

성공한 선배 창업가와 직접 만날 수 있는 특강 자리도 마련했다. 시는 특강을 통해 사업 운영 노하우를 전수 받고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공유해 청년 창업가들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 달여간의 전문가 컨설팅을 비롯한 인큐베이팅을 받은 참여자들은 한 단계 발전된 사업계획으로 9월 중 개최 예정인 2차 경진대회에 다시 참여하게 된다.

2차 경진대회에서는 사업 아이템 및 제품, 서비스의 발전 가능성과 수익성, 자생력 등 안정적 운영에 필요한 역량은 물론 기존 골목상권과의 상생방안도 꼼꼼하게 따져 순위가 결정된다.

또한 순위에 따라 1차 사업비와는 별도로 추가 사업비를 7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차등적으로 지원한다.

사업비 지원과는 별도로 창업자금도 저리로 빌려준다. 서울시는 시에 사업자를 등록한 창업가에 한해 최대 7000만원까지 융자해주는데, 경진대회 사업비 지원에 융자까지 받으면 최대 1억 2000만원의 종잣돈이 마련되는 셈이다.

한영희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자금 및 역량 부족 등으로 창업의 꿈을 포기하는 청년이 생기지 않도록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기존 골목상인과 새롭게 진출하는 청년 상인이 동행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