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컨콜 종합] NHN, 게임 사업 중심 실적 반등 예고..."웹보드 규제 완화 기대"

기사입력 : 2022년08월09일 11:09

최종수정 : 2022년08월09일 11:09

7월 한 달간 웹보드 게임 매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
결제·광고·커머스·기술·콘텐츠 사업 수익구조 재점검하는 등 구조 효율화도 단행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NHN이 올해 2분기 커머스 사업 부문의 수익 둔화로 전망치를 하회한 영업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정부의 웹보드 규제 완화 효과로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9일 정우진 NHN 대표는 이날 열린 2022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웹보드 규제 완화로) 월 결제 한도가 일부 상향되며 자유도 높은 플레이 환경이 조성됐고, 7월 한 달간 웹보드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전월 대비 22% 증가했다"며 "3분기부터 웹보드 규제 완화의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고 하반기에는 기존보다 더욱 젊은 층의 신규 이용자 유입이 기대되는 만큼 NHN은 업계 1위 사업자로서 가장 큰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우진 NHN 대표. [사진=NHN]

정우진 대표는 또 "NHN은 7월 13일 게임 자회사인 NHN빅풋의 흡수 합병을 결정했다"며 "웹보드 게임을 둘러싼 규제가 일부 합리화되고 1위 사업자인 한게임의 입지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지금 합병이라는 전략적 선택을 통해 게임 역량을 본사로 집중하고 성과를 극대화하고자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NHN은 모회사를 주축으로 웹보드 및 블록체인 게임 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견고한 게임 실적을 바탕으로 결제, 광고, 커머스, 기술, 콘텐츠에 이르는 5대 핵심 사업의 고른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각 사업의 수익 구조를 재점검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그룹사 구조 효율화를 단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HN은 하반기까지 게임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기술 및 콘텐츠 사업 부문의 수익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변수로 타격을 받은 커머스 사업 부문은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자료=NHN]

정 대표는 "(게임 사업 부문의 경우) 연내에는 웹보드 신작 포커와 글로벌 타깃의 퍼즐 게임을 포함해 높은 자유도를 자랑하는 오픈월드 좀비 서바이벌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 블록체인 게임, 위믹스 스포츠 등 다수의 신작을 런칭할 예정"이라며 "(기술 및 콘텐츠 사업 부문은) 하반기 금융을 포함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해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서비스 포트폴리오 구축과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나갈 예정으로, 웹툰은 로맨스 판타지 장르 위주의 기대작을 꾸준히 출시해 글로벌 대표 여성향 웹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결제 및 광고 부문은) 하반기 유수의 카드사와 협업해 매출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다만) 커머스 사업은 중국 상해 봉쇄와 미국 소비 심리 위축으로 대외 여건이 악화되었고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NHN은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변화하는 대외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HN은 2분기 경영실적으로 매출 5113억원(전년비 12.8% 증가), 영업이익 52억원(전년비 73.9% 감소), 당기순손실 53억원(전년비 -134.93% 감소)을 기록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