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화 가정 시 연간 10% 정도 성장 기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NHN이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커머스 사업 부문의 타격이 단기간에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
NHN은 9일 열린 2022년 올해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시장이 봉쇄가 풀린 이후에도 아직도 정상화되지는 않은 상태"라며 "특히 7월과 8월은 중국 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이기 때문에 3분기 실적은 그다지 전통적으로 좋지 않다"고 우려를 전했다.
이어 "하반기 광군제 등의 전망은 통상적이라고 해도 예전만큼의 폭발적인 증가가 있을 거라고 예상을 하지 않지만, 어떻게 될지 예상할 수 없다"며 "정상화된다고 가정한다면 연간으로 10% 정도의 성장이 기대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HN CI. [사진=NHN] |
나아가 "중국 내에서 여러 가지 수치들이 발표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67% 정도의 성장이 되지 않을까라고 예상을 하고 있다"며 "NHN은 그것보다는 조금 높은 수준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하고 있다. 현재까지 물류나 전반적인 봉쇄 상황들이 하반기에 어떤 모양새로 나올지에 대해서 아무도 예측을 할 수 없는 상태라서 단정적으로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한편 NHN은 2분기 경영실적으로 매출 5113억원(전년비 12.8% 증가), 영업이익 52억원(전년비 73.9% 감소), 당기순손실 53억원(전년비 -134.93% 감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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