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하윤수 교육감 측 "부산선관위 검수해놓고 고발…이중 잣대" 반발

기사입력 : 2022년08월09일 11:49

최종수정 : 2022년08월09일 11:49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하윤수 부산교육감의 학력 표기 오류 논란과 관련해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관리 능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9일 하윤수 부산교육감 선거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부산산업대학교가 아닌 경성대학교 졸업으로 기재된 선거공보와 선거벽보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으나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다는 것이다.

하윤수 부산교육감 [사진=부산교육감인수위] 2022.07.05

하 교육감이 지난 1986년 부산산업대학교를 졸업한 뒤 2년 후인 지난 1988년 5월 경성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하지만 부산시선관위는 당시 김석준 선거캠프 측에서 이의 제기를 하자 선거 벽보 및 공보 학력 허위사실 기재를 공표하는 공고문 사본을 205곳 사전투표소와 본 선거일 당일 918곳의 투표소에 부착했다. 이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부산지검에 고발까지 한 것이다.

하윤수 교육감 측은 첫 공직선거 출마인 만큼 부산시선관위에 선거 벽보 및 공보 검수를 받고 진행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하 교육감 측은 "부산산업대학교 졸업을 경성대라고 표기한 것은 캠프 직원이 하 후보의 각급 학교 졸업증명서를 인터넷으로 출력하는 과정에서 졸업후 바뀐 교명이 적시된 증명서를 보고 학력 사항을 그대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한 단순 실수에 의한 해프닝에 불과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시민 A(40대)씨 "다른 학교를 적은 것도 아니고 같은 학교의 학교명을 예전 명칭으로 적었다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의문이다"면서 "그럼 다른 분들도 초등학교를 적지말고 국민학교로 적어야 하지 않나?"고 직격탄을 날렸다.

B부산시의원은 "첫 공직선거에 후보자는 선관위에 많은 의지를 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그렇기에 검수를 받고 문제가 없는지 많은 확인을 받는다. 하지만 검수 당시에 문제가 없다고 했으나, 추후 상대측 이의제기가 들어오자 선거법 위반이라고 한다면 후보자는 도대체 누굴 믿고 선거를 치러야 하는지 참 아이러니하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이에 대해 부산시선관위 관계자는 "공보물 등을 검토해주는 것은 후보 측의 편의 제공을 위해서다"라며 "최종 학력의 경우 학력 증명서가 제출되어 확인할 수 있지만 이하의 학력은 후보자 본인이 책임지고 기재를 해야하는 부문이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