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매출 674억원
보툴리눔 톡신 해외 매출 급증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휴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2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223억원이라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미국, 캐나다, 호주 지역에 대한 선투자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로고=휴젤] |
같은 기간 매출액은 674억원, 당기순이익은 15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역대 2분기 사상 최대 수치를 달성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보툴리눔 톡신 브랜드 '보툴렉스'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7%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동남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매출이 크게 늘며 해외 전체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 급증했다. 지난 3월 프랑스·오스트리아 첫 선적을 시작으로 영국·독일에서 제품을 공식 론칭하는 등 유럽 매출도 본격적으로 발생했다.
HA필러 브랜드 '더채움' 또한 영국, 스웨덴, 폴란드, 노르웨이 등 유럽 시장에서 점진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 2019년부터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와 '피알포'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60% 큰 폭으로 성장했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은 중국, 유럽을 비롯해 내년 미국과 캐나다, 호주까지 전 세계 59개국 톡신 시장과 53개국 HA필러 시장 진출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함께 제품 파이프라인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글로벌 선도 기업에 부합하는 외·내형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