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11일 오전 시의 취수원인 매리취수장과 덕산정수장을 방문해 낙동강 유역의 녹조 대응 상황을 비롯한 정수처리공정 전반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11일 오전 시의 취수원인 매리취수장과 덕산정수장을 방문해 낙동강 유역의 녹조 대응 상황을 비롯한 정수처리공정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2.08.11 |
박 시장은 이날 매리취수장에서 조류유입방지 시설(조류차단막, 살수장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덕산정수장에서는 응집제 등 정수약품 비축현황, 녹조대응시설(가압공기부상장치:DAF), 분말활성탄 투입시설 등 정수처리공정 전반에 대한 대응체계를 살폈다.
박 시장은 "시는 고도정수처리 시설과 숙련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해 시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라며 "조류발생 상황이 지속될 것에 대비해 취․정수장은 물론 배수지 등 수돗물 생산․공급시설 전반에 대해 빈틈없이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낙동강 유역에는 예년 5월에서 7월 대비 60%에 불과한 강수량과 이른 폭염으로 인한 높은 수온 등으로 녹조를 유발하는 남조류가 증식하기 좋은 여건이 조성됐다.
이로 인해 부산시의 취수원 '물금·매리' 지점은 지난 6월 23일부터 조류경보제 경계 단계가 발령돼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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