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9만2500t 처리 용량 확보…2024년 12월 준공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지난 10일 삼성전자의 평택 고덕 폐수처리장 3단계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16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경기 평택시 고덕일반산업단지 내 신축 예정인 3단계 종합폐수처리장은 약 29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공사 금액은 약 1328억이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수주한 삼성전자 평택 고덕종합폐수처리장 3단계 시설의 투시도. [자료=CJ대한통운 건설부문] |
삼성전자의 평택 고덕종합폐수처리장은 3단계 공사를 통해 하루에 약 9만2500톤(t)의 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공사 연면적은 폐수처리 시설 9874㎡와 지하 2층~지상 3층 9081㎡로 총 1만8955㎡에 달한다. 앞서 2019년 12월 하루에 10만2000t을 처리할 수 있는 1단계 종합폐수처리장이 완공됐고 오는 12월 하루 폐수처리 용량이 6만2000t인 2단계 시설이 준공 예정이다.
이번 고덕폐수종합처리장 수주에는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내 환경사업 시공실적이 바탕이 됐다. 25년의 업력을 보유한 CJ대한통운 건설부문 환경사업은 자체 특허기술에 기반한 하수·폐수·중수 처리시설의 설계 시공 사업을 하고 있고 하수처리장, 리조트, 골프장, 공장 폐수 처리장 등 누적 3000여곳의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평택 고덕 1단계 종합폐수처리장의 하루 처리 용량을 1만8000t으로 증설하는 공사를 수행해 이달 준공 예정이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는 "지속적인 대형 하폐수 처리기술 개발 확대를 통해 향후 친환경 수처리사업을 전략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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