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이물질 발견 사고로 신속한 대처 필요"
식재료 이물질 발견 시 대응 요령 가이드라인 계획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은 오는 18일 오후 2시에 식품안전정보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서울지역 학교 두 곳의 급식에서 개구리 사체가 발견되는 등 급식 안전 사고가 잇따르자 관련 사고 방지 차원에서다.
식품안전정보원은 식품위생법 제67조에 따라 국내 외 식품 안전 정보를 수집·분석·제공하는 기관이다. 불량식품 통합신고센터 1399를 운영해 식품안전사고 신고를 최초로 접수하는 곳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전국의 모든 학교가 일상회복을 시작한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성서중학교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급식실 방역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2022.05.02 photo@newspim.com |
이번 협약으로 학교보건진흥원과 식품안전정보원은 식품안전정보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이물질 및 식중독 사고와 관련한 사례 및 통계정보 등을 토대로 식품안전사고에 대한 사전 주의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잇따른 이물질 발견 사고로 이물 발견 식품 보존 및 신고까지 신속한 대처의 필요성을 실감했다"며 "협력체계 구축으로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보건진흥원은 학교급식 식재료 이물질 발견 시 대응 요령에 관한 가이드라인 작성을 계획하고 있다. 협력체계를 통해 식품안전신고 및 처리 과정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식품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식품안전정보원이 제공하는 식품안전 콘텐츠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임영식 학교보건진흥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서울 학생의 급식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생 및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급식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월30일과 6월15일 서울의 고등학교 두 곳에서 각각 급식 열무김치에서 죽은 개구리가 발견됐다.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여름방학 전까지 식단에서 열무김치를 배제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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