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유럽 최대 해커톤 '정션'의 아시아 버전인 '정션 아시아'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정션 아시아(JUNCTION ASIA)'가 제1회 대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정션 아시아 포스터[사진=부산시] 2022.08.18 |
'정션 아시아'는 유럽 최대의 기술해커톤 '정션(JUNCTION)'의 아시아 버전으로, '정션'은 세계 최대규모의 창업생태계 이벤트인 핀란드 슬러시(SLUSH)를 출범시킨 헬싱키 알토(Aalto)대 창업동아리의 해커톤으로 시작되어 현재는 유럽 최대의 해커톤으로 발전했다.
정션 아시아는 ▲19일에는 개회식, 트랙 과제 소개 및 팀 구성, 트랙 질의응답 ▲20일에는 팀별 활동, 1차 프로토타입, 협력사 부스 소개 및 운영 ▲마지막인 21일에는 프로토타입 전시(Demo Expo) 및 발표, 시상식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정션 아시아'에는 사전 예비심사를 통과한 22개국의 청년 310명이 19일부터 열리는 본선 대회에 참가한다. 참가자를 살펴보면 대학생이 151명, 고교생이 19명, 프리랜서·취준생·창업가 등이 39명, 직장인은 85명, 외국인은 싱가포르 등 21개국 69명이다.
본선 대회에서는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을 걸고 경쟁을 펼쳐지며, 최종 우승팀에게는 핀란드 정션 참가 자격과 항공료가 주어진다. 우수 팀(1개 팀)을 선정해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 육성프로그램에 참가하여 기술을 상품화하거나 창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번 '정션 아시아'에는 세계적인 기업과 다양한 기관들도 참여해 대회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할 전망이다.
트랙과제 발제를 위해 ▲다국적 기업으로 윈도우, 클라우드 사무용 오피스의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클라우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아마존 웹 서비시스(AWS)' ▲네이버 제트와 슈퍼캣이 함께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 그리고 ▲케플러 지갑(keplr Wallet)과 탈중앙거래소인 오스모시스를 운영하는 신생 블록체인 유망기업 '체인엡시스(chainapsis)'가 참여한다.
후원기관·단체로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 ▲GIST(광주과학기술원)의 혁신기업가 교육센터와 창업진흥센터 ▲UNIST(울산과학기술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4대 과학원과 아산나눔재단, 디캠프, AB180 등 18개 단체·기업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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