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이하 공동체센터)가 18일 카카오모빌리티 주주 구성 변경 검토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달 7일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분 57.5%를 보유한 대주주로 주주가치 증대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분 10%대 매각을 통한 2대주주로의 전환 등을 검토 중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카카오 노조는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를 상대로 한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매각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며, 사측과 지속적으로 갈등을 벌여왔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D타워 앞에서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카카오모빌리티 투기자본 MBK 매각 반대 및 카카오 사회적 책임 이행 촉구 결의대회'를 하고 있는 모습. 2022.07.25 hwang@newspim.com |
카카오 측은 "카카오모빌리티 노사가 이달 초 모빌리티와 사회의 지속 성장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카카오 공동체 내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성장과 혁신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카카오 공동체센터에 전달했다"며 "혁신과 성장, 동반과 공유 라는 4개의 아젠다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로 국민들이 겪고 있는 이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또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 모빌리티 파트너 및 이동 약자들과 동반 성장하며, 기술과 데이터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라며 "카카오 공동체센터는 카카오모빌리티 협의체가 도출한 방향성을 존중해 그동안 검토했던 주주구성 변경 검토를 중단하기로 결정, 앞으로 카카오 공동체센터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국민들의 이동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성장과 혁신을 함께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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