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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3000만원 이하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적기 발주"

기사입력 : 2022년08월18일 11:37

최종수정 : 2022년08월18일 11:37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지난해 읍면동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당해 예산의 신속 발주를 위한 합동설계단을 운영해 지난해 11∼12월 190건에 36억원의 공사 설계를 추진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주민숙원사업은 3000만원 이하로 감사실에서 운영하는 건설품질심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공사설계도서 적정원가 산정에 대한 사전 검증이 부족한 상태에서 시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현장 점검 [사진=광양시] 2022.08.18 ojg2340@newspim.com

감사실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읍면동 20% 내·외의 사업을 표본 추출해 건설품질심사를 실시하고 설계도서 작성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8월부터는 신규 9∼8급 기술직 공무원 설계기술능력 향상과 부실공사 예방을 위해 추경 및 배정된 예산(45건 10억원) 공사에 대해서도 읍면동에서 설계도서 작성 요청 시 현지 조사와 측량, 도면 작성, 수량산출서, 설계도서, 적산프로그램(est+5) 활용 등의 기술 지원에 참여해 적기에 공사 계약과 착공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박양균 감사실장은 "앞으로도 경험이 부족한 신규 기술직 공무원의 원활한 설계도서 작성이 가능하도록 오는 9월 중 설계도서 작성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2022년 추진한 건설품질심사 주요 지적사례를 분석해 11월 중 '광양시 건설공사 적용기준 지침서'를 발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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