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수입차 전기차 시장, 테슬라 주춤하자 폴스타·벤츠 달린다

기사입력 : 2022년08월18일 16:36

최종수정 : 2022년08월18일 16: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폴스타2, 7월 수입 전기차 판매 1위...누적 1347대 판매
벤츠 EQA 250도 1000대 돌파 눈 앞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주춤한 가운데 폴스타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선전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은 테슬라가 국내에서 한 대도 판매되지 않으면서 수입 전기차 시장의 판세 변화도 관측되는 모습이다.

18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7월까지 6746대 판매됐다. 국내 수입 전기차 중 가장 많이 팔린 수치지만 전년 동기 1만1629대와 비교해 40% 이상 감소한 것이다.

폴스타2 [사진=폴스타]

이러한 판매 부진은 지난 4월 들여온 수입 물량이 동났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7월에는 테슬라의 국내 판매량이 '0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4월에 배를 통해 들여온 테슬라 물량이 6월에 모두 소진돼 7월에는 판매를 하지 못한 것이다.

테슬라의 판매량이 부진한 사이에 경쟁사들의 판매량은 증가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폴스타2를 앞세운 폴스타다.

폴스타2는 지난 7월 411대가 판매되며 수입차 브랜드 트림 기준 7위에 올랐다. 트림 기준 10위에 순수 전기차로 랭크된 모델은 폴스타2가 유일하다.

폴스타2의 선전은 7월까지 누계 판매량에서도 나타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폴스타2는 7월까지 1347대가 판매되면서 수입 전기차 모델 중 판매량 1위에 올랐다. 폴스타2는 테슬라를 제외한 수입 전기차 중 유일하게 올해 누계 판매량 1000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폴스타2의 흥행은 출시 때부터 예견됐다. 폴스타2는 지난 2월 출시한 지 일주일 만에 4000대가 사전계약됐다. 출시 두 달째인 4월에는 수입 전기차 중 1위, 전체 수입차 중 8위에 오르기도 했다.

폴스타 2 차량의 내부 [사진=폴스타]

폴스타의 선전은 가격 경쟁력 덕분으로 분석된다. 폴스타는 싱글모터가 5490만원, 듀얼모터가 5790만원으로 출시됐다. 싱글모터의 경우 전기차 보조금 100%를 지급받아 40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반면 수입 전기차 1위 테슬라는 연이어 가격을 인상하면서 공고한 '팬덤'이 주춤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2월 6999만원이었던 모델Y는 9664만원으로 3000만원 가까이 인상됐다.

국내 전기차 보조금 지원 기준에 따라 폴스타2 싱글모터는 보조금을 100% 지원받을 수 있는 반면 테슬라 모델Y는 보조금을 한 푼도 지원받지 못하는 것이다. 보조금 적용 시 두 차량의 가격 차이는 5000만원 가까이 벌어진다.

빠른 출고도 폴스타2의 강점이다. 폴스타는 자체적으로 출고가 지연되지 않도록 본사와 협의 하에 최대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실제로 지난 4월 연식변경 모델 출시 당시 3분기 내 인도를 약속했는데 실제로 현재 해당 모델의 고객 인도가 진행 중이다.

폴스타 관계자는 "출고의 어려움이 없지는 않지만 본사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지금 신청하더라도 지역에 따라 올해 내로 받을 수 있는 것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수입 전기차 중에서 메르세데스-벤츠 EQA 250이 7월까지 918대로 판매량 1000대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BMW iX3가 807대, MINI Cooper SE가 788대 판매됐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사진
추경호 '기각'에 역공 나선 국민의힘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였던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의 영장이 3일 기각되면서 국민의힘은 역공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2일 여권의 대통령실 인사청탁 의혹까지 불거진 가운데 국민의힘은 '내란몰이 종식'과 '김현지' 프레임을 앞세워 대여공세 고삐를 쥘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김남국 대통령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에게 문자를 보내고 있다. 문자에는 홍성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를 회장으로 추천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문 수석은 '내가 추천하면 강훈식 실장이 반대할거니까 아우가 추천좀 해줘봐' 라고 전달했다. 2025.12.02 pangbin@newspim.com 장동혁 대표는 추 의원의 구속영장 기각 직후 입장문을 내고 "국민탄압과 내란몰이를 포기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국민이 이재명 정권의 내란몰이 폭거를 준엄하게 심판하셨다"고 즉각 공세를 펼쳤다. 이어 "국민이 이재명 정권에 명령하고 있다. 정치보복을 중단하라는 명령"이라며 "이재명과 민주당에 엄중히 경고한다. 독재와 폭압을 멈추지 않는다면 더 이상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 지도부는 추 의원의 영장 기각과 비상계엄 1년이 맞물린 이번 변곡점을 '내란몰이 종식'의 신호탄으로 삼을 전망이다. 이날 장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상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계엄이었다"며 "2024년 12월 3일부터 시작된 내란몰이가 2025년 12월 3일 막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기자회견을 열고 "(추 의원의) 영장 기각을 계기로 정권의 야당탄압, 내란몰이는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며 "정치적 반대파를 내란범으로 낙인찍고 종교인, 군인, 경찰관, 법관 그리고 공직자들을 잠재적 내란범으로 몰아가는 무분별한 내란몰이 공포정치를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12.02 pangbin@newspim.com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둘러싼 인사청탁 의혹도 국민의힘 입장에선 이른바 '호재'다. 앞서 뉴스핌은 문진석 민주당 의원(원내운영수석부대표)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도중 홍성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를 회장으로 추천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김남국 대통령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과 주고받는 모습을 사진 촬영해 단독 보도했다. 문 의원의 인사 추천에 김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은 "넵 형님, 제가 (강)훈식이형이랑 (김)현지 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변했다. 이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김 부속실장의 '실세론'이 재점화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은 한동안 해당 의혹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보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과 민주당의 즉각 해명을 요구한다"고 했고,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부의 인사농단 실체가 드러났다. 현행범"이라고 직격했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자동차산업협회장 인사청탁을 받나. 청탁소통비서관인가"라며 "그나저나, 현지 누나는 도대체 누구인가"라고 적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 예산안 처리하는 와중에 인사청탁이라니요. 현지 누나는 누굽니까"라고 비판 행렬에 가세했다. seo00@newspim.com 2025-12-03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