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인 18일 "여전히 오월 광주에 살아 숨 쉬는 김대중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내일이 빛나는 기회의 도시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18일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식 및 추모음악회'에서 추모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추모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김유미 공동행사위원장의 김대중 대통령 약력 보고, 김대중 대통령 추모영상 상영, 강기정 시장·김양현 공동행사위원장 추도사, 추모곡 연주 등 순으로 진행됐다.
![]() |
김대중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식 [사진=광주시] 2022.08.18 kh10890@newspim.com |
강 시장은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의 대독을 통해 "'김대중 정신'은 여전히 오월 광주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며 "다섯 차례의 죽을 고비, 6년여의 옥고, 다섯 차례의 망명, 55차례의 가택연금 등 인간으로서 감내하기 어려운 고초들을 겪으면서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던 '김대중 정신'이 바로 광주정신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중 서거 13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애쓴 김 대통령의 걸음걸음을 좇아 우리가 더욱 힘과 지혜를 모아 그 뜻을 계승발전 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중 광주 추모사업회는 '김대중 대통령 서거 13주기'를 맞아 광주에서는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시민 평화제 아! 김대중'이라는 슬로건으로 아카이브전, 추모식 및 추모음악회, 학술컨퍼런스 등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사상을 다양한 형태로 되새기는 행사를 진행한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