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효 강점과 확대된 적응증 기반 블록버스터 성장 기대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대웅제약의 P-CAB 계열 신약 '펙수클루'가 새 적응증을 추가한다.
대웅제약은 지난 18일 식약처로부터 펙수클루 10mg이 P-CAB 계열 제제로는 국내 유일하게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 적응증을 허가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펙수클루는 국내 정식출시 한 달 만에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40mg)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10mg) 총 2개의 적응증을 확보하게 됐다. 위염 적응증에 대한 처방 시점은 올해 12월로 예상된다.
대웅제약 본사 전경. [사진=대웅제약] |
대웅제약은 추가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및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로 인한 궤양 예방 적응증 추가를 위해 임상 3상을 진행 중에 있다. 헬리코박터(helicobactor pylori) 제균 치료 임상도 시작 예정이다. 또한 복용편의성을 위해 구강붕해정, IV제형(주사제) 개발을 통한 라인업 확대도 준비 중에 있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 7월 1일 펙수클루 출시 이후 위장관계 의약품에 대한 영업∙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함과 동시에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의료진 대상 심포지엄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8월에는 16일부터 4일간 온라인 심포지엄 '온라인 Fexuclue Week: We Are The Future'를 진행한 바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위염 적응증 확보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펙수클루의 후속 적응증 추가와 다양한 제형 개발을 통해 펙수클루의 제품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이라며 "펙수클루는 약효의 강점과 확대된 적응증 및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과 영업의 작동원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블록버스터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