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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잘되고 있어"

기사입력 : 2022년08월22일 14:24

최종수정 : 2022년08월22일 14:24

SK '이천포럼 2022' 개막
22~25일까지 이천포럼 개최
최 회장 "여름휴가 못 다녀와"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최태원 SK그룹(대한상의 회장)회장은 22일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과 관련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2'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 겸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다.

여름 휴가를 다녀왔느냐는 질문에는 최 회장은 "휴가를 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과 미국 비즈니스 출장 등 바쁜 일정으로 아직 휴가를 따로 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뉴스핌] SK그룹은 2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2'을 개최했다 [사진=김신정 기자]

부산엑스포 공동 유치위원장인 최 회장은 오는 11월 파리에서 열릴 3차 프레젠테이션에 직접 발표자로 나서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일찌감치 내부 'WE(World Expo)TF'를 구성하고 전방위적으로 '2030부산엑스포'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피지, 사모아, 투발루, 나우루, 솔로몬제도, 마셜제도, 바누아투, 팔라우, 통가 등 PIF 정상회의 참석 국가들을 중심으로 유치지원을 벌였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도 폴란드 발데마르 부다 경제개발기술부 장관을 만나 지지를 요청했다.

지난 18일에는 박정호 SK텔레콤 부회장과 유영상 CEO가 팔라우를 방문해 '2030부산 엑스포'유치를 위한 팔라우 정부의 지지를 요청했다.

한편, SK그룹은 이날 '이천포럼 2022'를 개막했다. 오는 25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이천포럼 2022는 'SK의 ESG : 스토리를 넘어, 실천으로'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태원 회장과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정호 SK텔레콤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사외이사, 학계,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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