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평가 1%p 하락하며 상승세 주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여전히 20%대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7.0%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조사 대비 1.0%p 하락한 수치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한국갤럽]2022.08.26 oneway@newspim.com |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4.0%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긍·부정평가 간 격차는 37.0%p다.
지지율은 7월 마지막 주 30% 밑으로 떨어진 이후 5주 연속 20%대에서 등락을 반복했으며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60%를 웃돌았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60%), 70대 이상(54%)에서 가장 많았으며 성향 보수층과 60대에서는 긍·부정률이 비슷했다(44%:48%, 47%:47%).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8%) ▲경제/민생(7%) ▲전반적으로 잘한다, 전 정권 극복(이상 6%)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자는 ▲인사(人事)(24%) ▲경험·자질 부족/무능함(9%)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8%) ▲독단적/일방적'(7%) ▲소통 미흡,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5%) 등을 이유로 꼽았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35%,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4%, 정의당 4%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4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50%대를 각각 나타냈으며 20·30대 중 30%는 무당층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10.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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