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가상통화

속보

더보기

금융위 '코인 거래소' 감독 강화 본격화…종합검사·제재심 시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FIU, 30일 코인원·고팍스 제재심 진행
과태료 처분 여부 둘러싼 공방 예상
2월부터 종합검사…내달 1일 빗썸 예정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박정훈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새로 임명되면서 분위기 쇄신에 나선 FIU가 가상자산거래소 관리 감독 강화에 고삐를 죄고 있다. 5대 가상자산거래소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종합검사에 나선 FIU는 오늘 첫 제재심도 개최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FIU는 코인원·고팍스를 대상으로 첫 제재심을 열었다. 제재심은 지난 종합검사 결과를 토대로 법령 위반 사항이 있는지 확인하고, 코인원과 고팍스에 대한 제재수위를 결정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1.10.22 tack@newspim.com

코인원에서는 부대표와 자금세탁방지시스템(AML) 관련 부서 실무진이, 고팍스에선 자금세탁방지시스템 관련 부서 임원이 이날 제재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자산거래소를 대상으로 한 첫 제재심인 만큼, 법령 위반에 대한 해석을 둘러싼 공방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수억원 상당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질 것이란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지만, 거래소 측에선 법령 위반사항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특금법은 고객확인의무, 의심거래보고 등에 대한 위반 사항이 있을 경우 1억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하고 있다. FIU는 만일 사업자가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거나 기관 경고를 누적할 경우 업무 정지 등 인적 및 기관 제재도 내릴 수 있다.

A거래소 관계자는 "기본법이 부재한 상황에서 법령 위반 여부를 따지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몇 가지 쟁점에서 법령 위반에 대한 관점 차이가 있어 이에 대해 소명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FIU는 올해 1월 '검사업무 운영방향'을 통해 신고를 완료한 29개 사업자 모두를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 체계를 제대로 마련했는지 들여다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FIU는 올해 2월부터 코인원을 시작으로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종합검사를 단행했다. 3월 고팍스, 5월 업비트 등 3개사에 대한 종합검사를 완료했으며, 종합검사를 진행한 순서대로 제재심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종합검사를 진행한 업비트에 대한 제재심도 곧 열릴 것으로 관측된다.

종합검사는 영업일 기준으로 코인원 11일, 고팍스 7일, 업비트는 2주 가량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거래소를 대상으로 종합검사를 진행한 FIU 검사관은 6명으로, 비교적 거래규모와 데이터가 적은 거래소부터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 대상자는 빗썸으로, 내달 1일 종합검사가 예정돼 있다. 거래소 종합검사에선 거래데이터, 상장 절차나 요건(내규) 등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지 위주로 검사를 진행한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