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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자기 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 전개

기사입력 : 2022년09월01일 14:36

최종수정 : 2022년09월01일 14:36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보건소는 심근경색과 뇌졸중과 같은 중증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방법을 알리고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계기와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에서 질병 부담이 크고 주요 만성질환 중(암 제외) 사망률이 가장 높은 심장질환으로 인구 10만 명당 60.4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혈관질환 환자는 인구 10만 명당 42명이어서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

'자기 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 [사진=광양시] 2022.09.01 ojg2340@newspim.com

특히 고혈압과 당뇨병 등 선행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단일상병으로 가장 많은 진료비가 사용된다고 한다.

'레드서클(Red Circle) 캠페인'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건강 캠페인의 심벌로 '건강한 혈관'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내용으로는 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을 병원과 산업장, 읍면동, 보건기관 등의 전광판 영상홍보로 방영한다.

시는 '자기 혈관 숫자 알기' 캠페인을 통해 다수 시민이 참여하는 각종 행사장과 버스터미널, 건강생활지원센터 등에서 고혈압과 당뇨병, 콜레스테롤 검사를 시행함으로써 본인의 혈관 숫자를 인식하고 자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은 물론 현장에서 건강관리수첩과 책자, 리플렛, 홍보 물품 등을 지급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박혜정 도시보건지소장은 "지역민이 질환 관련 건강정보 습득은 물론 행동변화까지 일으킬 수 있도록 선행질환 등을 예방하는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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